![[서평]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을 읽고-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0/169202-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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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을 읽고-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0/169202-0003.gif)
![[서평]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을 읽고-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0/169202-0004.gif)
![[서평]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을 읽고-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0/169202-0005.gif)
![[서평]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을 읽고-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0/169202-0006.gif)
![[서평]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을 읽고-7](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0/169202-0007.gif)
분야
hwp1.들어가며
2.어린이 문학을 읽고 가르치는 방법
3.어린이 문학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와 이데올로기
4.어린이 문학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패턴
5.어린이 문학의 종류
6.나오며
많은 사람들은 어린이 문학을 접할 때 그 동화를 어린이들만의 텍스트로 여기면서 어린이들이 이 동화를 보고 어떻게 반응할까를 생각한다. 어린이들은 동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것을 즐거워할까, 어떤 교훈을 주어야할까 하는 고민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정작 어른 자신의 즐거움은 무시한다. 그러나 어른들이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일반적인 모습에는 잘못된 편견이 많다. 그건 어른들의 추측일 뿐이다. 따라서 어른에게 즐겁지 않은 동화는 어린이에게도 즐겁지 않다. 결국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은 모든 문학의 즐거움과 같다. 이 책의 저자 페리 노들먼은 어린이들에게 문학을 해석하기 위해 가르칠 것이 아니라 정작 문학작품 읽기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즐거움을 어린이들이 알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전략들을 제시한다. 페리 노들먼의 의도는 두 가지 이다. 첫째는, 어린이 문학을 경험하고 그것에 반응하는 일은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게 참으로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어린이 문학이 주는 즐거움은 대부분 대화, 즉 어린이 문학에 대해 생각하기, 이야기하기, 나아가 다른 사람과 논쟁하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는 이런 신념을 펼치면서 문학, 특히 어린이 문학이 허구 세계로의 몰입이라는 기본적 기쁨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2. 어린이 문학을 읽고 가르치는 방법
많은 어른들이 어린이 문학을 판단할 때 어린이들이 그것에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추측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추측은 어려울 뿐 아니라 불가능하기까지 하다. 그것은 어린이들을 강제로 일반화시킨다. 그들이 어떻게 읽는가,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것을 즐기고 안 즐기는가, 어떻게 정보를 흡수하는가 등등으로 말이다. 이와 같은 일반화는 우리를 치명적으로 오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나쁜 것은 전형적인 어린이들의 반응을 추측하느라 애쓰는 바람에 ‘우리’, 즉 어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놓쳤다는 것이다. 가상의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어휘력을 걱정하느라 자기 자신의 즐거움을 무시해 버렸다.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른 어린이 가릴 것 없이, 유익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즐겁기 때문에 독서를 한다. 불행히도 많은 어린이들이 문학에서 즐거움을 얻지 않는다. 어린이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어른들이 문학적 체험을 통해 수많은 즐거움을 찾아내고 의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전략에, 어린이들도 다가서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학을 수업시간에 공부하듯이 단순히 해석해 주는 것만 가지고서는 문학을 읽으면서 느끼는 독서의 즐거움을 빼앗기고, 때로는 자기 자신과 세계에 대한 협소한 비전 안에 갇혀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한다. 우리가 독서에서 얻었던 즐거움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면, 어린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조절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페리 노들먼 지음
김서정 옮김
시공주니어,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