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시조와 가사, 현대적이해, 강호사시가, 강호가도, 맹사성] 강호사시가의 작품론적 분석 및 중고등학교 교수학습법 분석 및 창의적 교안 모색-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06/205637-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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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중고등학교 교수학습법 분석
3. 창의적 교안 모색 탐구
● 춘사(春詞)
강호(江湖)에 봄이 드니 미친 흥이 절로 난다
(濁醪溪邊)탁료계변에 금린어(錦鱗魚) 안주로다
이 몸이 한가해옴도 역군은(亦君恩)이샷다.
# 흥겹고 한가한 강호의 생활(천렵)
* 강호 : 자연, 관직을 떠난 은서지
* 탁료 : 막걸리
* 계변(溪邊) : 시냇가(막걸리를 마시며 노는 시냇가)
* 금린어 : 쏘가리
* 역군은이샷다 : 또한 임금이 주시는 은혜이시도다
--> ‘자연’을 ‘강호’라고 표현한 것은 제유법과 관련이 있다. 제유법에는 2가지가 있는데 부분을 전체화 하는 일반화의 제유법과 전체를 부분으로 하는 개별화의 제유법을 들 수가 있다. 어떤 특정 대상의 의미를 드러내고 싶지 않거나 희미하게 만들고 싶을 때는 일반화의 제유법을 쓰게 되며, 그 예로서, 교실의 학생들이 떠들 경우 특정 학생을 지목하지 않고 “교실이 시끄럽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와 반대로 어떤 특정 대상을 강조하고 의미를 진하게 표현하기 위해선 개별화의 제유법이 쓰이는데 예로서 같은 상황에서 특정인을 꼬집어 “너 왜이렇게 떠드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오늘날 언론 매체에서 보도의 관점을 자세히 분석하여 보면 이런 제유법의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 또한 역(亦) 자는 앞의 한가해옴도, 서늘해옴도, 소일해옴도, 칩지 아니해옴도, 등에도 걸리며, 또한 맹사성의 벼슬생활과도 관련하여 이해 할 수가 있다.
* 중장은 가장 유유자적한 삶을 표현하는 단어로 선정하여 대필하고 있으며, 금린어라는 단어는 쏘가리 궐(鱖)의 한자로 대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 하사(夏詞)
강호에 여름이 드니 초당(草堂)에 일이 없다
유신(有信)한 강파(江波)는 보내나니 바람이로다
이 몸이 서늘해옴도 역군은 이샷다.
# 초당(草堂)의 한거(閑居)
* 초당 : 초가 사랑채. 은사들이 즐겨 지내던 별채.
* 유신한 : 신의 있는
* 보내나니 : 보내는 것이.
* 서날해옴도 : 서늘해짐도. 시원함도
-->*추사에 일이 없다는 뜻은 정치적인 일이 없다는 뜻으로 볼 수가 있는데, 맹사성이 일반화의 제유법을 통해서 간략히 ‘일’로 표현한 것은 표면적으로 벼슬을 구하고자 하는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는 것을 경계하였기 때문이다.
* ‘보내나니‘를 ’보내는 것이‘ 로 해석하는 것
보내나니 -> 1.보내난 +이 2. 보내난+이+‘이’ 의 두가지다 분석이 가능하다.
보내+나노+ㄴ 의 ㄴ은 동명사 어미로서, ~ㄴ(현재), ~ㄹ(미래), ~ㅁ(과거) 의 동명사 어미뒤에는 “것” 이 붙게 된다.
*성리학적 자연관에서 자연은 도가 구현된 완전한 세계로 보고 있다. 그래서 자연을 닮고자 하는 것은 도를 구하고자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여긴다. 여기서 맹사성은 물을 보고 물의 올곧은 성질, 곧 상선약수(上善若水)를 떠올렸을 것이다. 물의 성질은 온갖 것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른사람이 처하길 싫어하는 낮은 곳에 위치하기를 좋아하므로 도에 가깝다고 한다.
***맹사성 관련 논문 여러편.
***신고전시가론
강호사시가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분이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운받으셔서 약간 수정하시거나 그대로 내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