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문학사] 서정시 형식의 완성과 향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향가의 개념
2.2 향가의 유형과 구조
2.3 향가의 역사적 전개와 작품 세계
2.3.1 민요 계열
2.3.2 사뇌가 계열
2.4 향가의 수용과 전승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고대의 문학은 씨족, 부족 단위에서 집단적으로 행해진 종교적 민속적 제의의 구술상관물이다. 서정시가의 발생은 이러한 역사의 단계를 지나 사회체제가 제도적으로 확립돼가는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서정시가의 발생을 어느 작품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많은데 공무도하가설과 황조가 설이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정적 단편을 가지고 논의하기보다는 문학사의 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양식의 성립을 기준으로 논의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한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양식의 성립을 통해야만 문학사의 단계가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식의 성립을 기준으로 보면 제일 처음 주목되는 것은 신라 유리왕(儒理王, 재위 24~57) 때의 「도솔가」이다. 도솔가는 ‘차사사뇌격’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에서는 ‘차사’를 감탄구라고 한다면, 감탄구를 갖춘 이른바 10구체 또는 다섯 줄 형식의 사뇌가가 그 때 이미 생겨났다고 할 수 있겠으나 과연 그랬을까하는 의문을 가진다.
을 갖추고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양식화되어 본격적으로 창작되었던 시가 형태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음으로 주목해 볼 수 있는 것은 향가의 사뇌가 양식인데, 삼대목을 통해서 사뇌가가 이 시대의 주류적 양식이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삼대목은 현재 소실되었고 현전하는 향가작품은 삼국유사에 14수와 균여전에 전하는 11수를 합쳐 25수뿐이고 여기에 고려 초기 예종의 도이장가나 정서의 정과정을 향가에 포함시켜 다룬다 해도 그 양은 많지 않다. 그러나 향가가 현전하는 국문학 유산 중에서 양식화된 서정시 형식의 최초의 완성된 형태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문학사적 과제를 염두에 두면서 향가의 역사적 실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참고문헌
민족문학사연구소 편,『민족문학사강좌』상, 창작과비평사, 2006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제4판 1, 지식산업사, 2005
김승찬, 『향가문학론』, 새문사, 1991
김완진, 『향가해독법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김열규 외, 『한국고전시가작품론』1, 집문당, 2002
국가기록유산 원문텍스트 국보 제 306-2호삼국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