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사회] `양철북`을 보고 나서 표현주의와 연관시켜 감상문을 쓰시오
![[문학과 사회] `양철북`을 보고 나서 표현주의와 연관시켜 감상문을 쓰시오-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7/226952-0001.gif)
![[문학과 사회] `양철북`을 보고 나서 표현주의와 연관시켜 감상문을 쓰시오-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7/226952-0002.gif)
![[문학과 사회] `양철북`을 보고 나서 표현주의와 연관시켜 감상문을 쓰시오-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7/226952-0003.gif)
분야
hwp고등학교 때부터 수업시간에 ‘양철북’ 이란 영화에 대해 들어 왔었는데, 여러 상을 받은 작품성 있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오래된 것이라 그런지 구해서 보기가 힘들었었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문학과 사회’ 시간에 표현주의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어 무척 기뻤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보게 된 영화라 시작한지 몇 분 안 되어 영화 속에 푹 빠져들 수 있었다. 다른 영화들처럼 화려한 배경과 잘생긴 인물들이 출연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소박한 배경과 이웃집 사람들처럼 포근하고 평범하게 생긴 출연자들이 나온 탓인지 외국의 영화라기보다는 우리나라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생각들만큼 친근감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영화는 한 아이의 해설로 시작되는데, 나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인의 생각과 감정을 똘똘한 아이가 명랑하게 대신 읽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아이의 목소리는 귀엽고 명랑하면서도 사탄의 인형의 처키처럼 사악함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평야에서 감자를 구워먹던 오스카의 할머니가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한 남자를 구해 준 것을 인연으로 오스카의 어머니 아그네스를 낳게 된다. 아그네스는 사촌 얀과 사랑을 하지만 그가 입대한 뒤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독일인과 결혼하고 오스카를 가지게 된다. 여기까지 영화는 대화의 대사는 거의 없고 오스카의 해설로 진행되는데, 우리나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 옥희가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듯이 이 영화에서도 오스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중심으로 영화가 펼쳐질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 영화를 보면서 조금 신선했다고 생각되는 장면은 오스카가 태어날 때 태어나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엔 크면 양철북을 사주어야겠다는 어머니의 말에 태어나게 되는데, 지금까지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장면이었다. 태어날 때의 화면도 어른의 시점이 아니라 아이가 태어날 때 아이의 시점으로 본 화면에서 카메라가 돌아가는데 내가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