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서론
작품분석에 앞서서-
Ⅱ.본론
1. 카프케스크, 그리고 실존주의문학
2. ‘변신’과 ‘학술원에의 보고’
1)각 작품의 줄거리 및 분석
◈변신
◈학술원에의 보고
2) ‘변신’과 ‘학술원에의 보고’ 두 작품의 비교
① 공통점
② 차이점
3.두 작품의 분석을 통해 드러난 카프카의 실존주의
Ⅲ. 결론
작품분석에 앞서서-
변신과 학술원에의 보고 분석에 앞서서 작가 카프카에 관하여 간략한 소개를 하고자한다. ‘Kafka’라는 성은 체코어로 '검은 까마귀'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는 1883년, 프라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한 보험국 관리로 일하며 밤에는 필사적으로 글을 쓴 사람이다. 카프카는 유서를 통해 그의 친구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모든 작품을 출판하지 말고 소각해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했다. 만약 이때 브로트가 그의 부탁을 들어주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카프카라는 이름을 기억할 수 없었을 것이다. 프라하와 자신의 그 답답한 생활을 매우 벗어나고 싶어 했지만 결국 떠나지 못한 사람, 세 번이나 약혼했으나 평생 독신이었다가 마흔 한 살 생일을 앞두고 결핵으로 죽은 사람, 문학에 모든 걸 걸었으면서도 임종 시 작품을 불사르게 하고 나머지도 없애라고 유언을 하고 간 작가, 또한 그 작품에 대하여 무수한 해설서가 있어도 불가해하기만한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의 두 작품, ‘변신’과 ‘학술원에의 보고’의 면면을 살펴보고 각각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이를 통한 카프카의 실존주의에 대해 알아보겠다.
Ⅱ.본론
1. 카프케스크, 그리고 실존주의문학
카프케스크(Kafkaesk)라는 단어가 있다. ‘카프카적인’이라는 뜻의 이 말은 전율, 불안, 소외, 좌절 등의 표현에 표어처럼 쓰이는 말로서 불투명하고 무의미한 운명이나 테러, 죄, 절망, 또는 관료기구나 익명의 권력조직의 위협에 직면하는 인간의 무력함을 상기시켜준다. 이것은 미국의 9.11테러 당시 미국언론이 사용한 표현이기도 하다. 이 말이 문학적으로 쓰이면 카프카의 언어구조와 표현세계가 미로적 특성을 지니듯이 전혀 있음직하지 않은 초현실적인 대상에 대해 정확하고 명료한 묘사를 해냄으로써 발생하는 당혹스러운 모순상황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카프카 소설에서 한 문장 한 문장은 지극히 구체적이다. 묘사의 대상을 작가의 정서에 물들이거나 감상적으로 흐르는 일은 결코 없다. 언제나 대상은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건조하다. 그러나 세부적인 묘사가 치밀하고 정확하다 하더라도 사건 전체는 해괴하게 느껴지고 독자는 기묘한 의문에 시달리게 된다. 문학에 있어서 ‘카프카적’이라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이어서, 실존주의 문학은 존재의 부조리성에 대한 의식(존재에 대한 불안)에서 출발하여 자기의 본질을 완성시키기 위해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며, 상황(situation) 속에서 그 상황을 인식, 극복하여 진정한 자유를 획득하려는 인간을 묘사하려고 하는 문학이다.
카프카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인을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의해 일체의 관계를 박탈당한 채 고독한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리고 현대 문명에 의한 인간의 자기 소외와 공동 사회에 대한 개인의 대립 속에서 인간 실존의 자각을 모색하였다. 즉, 그의 문학은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가장 근본적인 주제를 다루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카프카의 문학 세계는,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부조리로 규정하면서 그 부조리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참된 존재인 실존을 회복하려 했던 실존주의와 일치하고 있다. 수업시간 중, 선생님께서 90년대는 모든 이데올로기가 종식되고 무언가 막연해진 으로 대변되는 모더니즘의 시대이기에 인간의 실존을 이야기하는 카프카의 작품을 읽어야하는 시대 -곧 카프카의 시대- 라 하셨고 이러한 실존주의의 문제는 카프카의 대표작품 ‘변신’과 그의 단편 ‘학술원에의 보고’에서 잘 드러난다.
2. ‘변신’과 ‘학술원에의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