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 조선시대의 한글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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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사] 조선시대의 한글편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차례-


1. 조선시대의 한글편지 ‘언간’


2. 서민 편지


3. 한글 편지의 양식


4. 한글 편지를 통해 본 옛사람들의 표현

본문내용
1. 조선시대의 한글편지 ‘언간’

1-1. 조선 시대의 '언문(諺文)'과 '언간(諺簡)'

조선시대에 씌어진 한글 편지는 흔히 ‘언간(諺簡)’으로 불린다. 한글이 ‘문자(文字)’, ‘진서(眞書)’ 등으로 지칭된 한문(漢文)과 대비되어 ‘언문(諺文)’으로 불린 현실을 반영하는 것.
‘언문’은 공적인 영역에서 사용이 극히 제한. 1894년 고종(高宗)이 '법률과 칙령은 국문을 기본으로 하되 한문 번역을 붙이거나 국한문을 혼용하거나 한다'라는 칙령(勅令)을 내리기까지 한글은 조선 시대 내내 ‘국문(國文)’으로서의 공식성(公式性)을 인정받지 못한 채 ‘언문’의 지위에 머물렀던 것. 한문 서간이 사대부 계층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이었다면 언간은 특정 계층에 관계 없이 남녀 모두의 공유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1-2. 언간 사용의 확산 과정

‘언간’이 특정 계층과 관계없이 폭넓게 실용되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언문’이 그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왕실에서 양반층으로, 다시 중인층을 포함한 평민이나 하층민으로 단계적 확산을 거친 결과였다.

1-3. 언간의 내용

언간은 공적인 영역에서 사용이 제한되었지만 사적인 영역에서는 일상의 생활 감정을 전달하는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며 당시의 사회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 a. 슉경이 일 나가긔 여시니 그거시조차 자 나가면 더옥 젹막가 시브니 가지 〃 을 뎡티 못가 시브다 언제 너나 드러올고 눈이 감게 기리고 잇노라 [숙경(淑敬)이는 내일 나가게 하였으니 그것조차 마저 나가면 더욱 적막할까 싶으니 가지가지 마음을 진정치 못할까 싶다. 언제 너희나 들어올까 눈이 감기도록 기다리고 있다.]

(1)은 어머니인 인선왕후(仁宣王后)가 딸인 숙명공주(淑明公主. 2녀)에게 보낸 언간이다. (a)에서는 막내딸(淑敬公主. 6녀)마저 하가(下嫁)시켜 내보내는 적막한 심정과 함께 이미 혼인한 딸(淑明公主)을 더욱 그리워하는 모정(母情)을 담고 있다. ‘눈이 감게’(“눈이 감기도록”)라는 표현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눈앞에 보는 듯하다.

언간에서는 편지의 특성상 특정 청자와 대화 상황을 전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봉투나 사연에는 발신인과 수신인의 신원이 드러나 존비(尊卑) 관계 등 대화 참여자(화자와 청자)의 상호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언간 자료는 다른 어느 자료보다도 당대 경어법의 실상(實相)을 파악하는 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화 상황을 전제한 탓에 어느 자료보다 구어적(口語的) 성격이 강하여 언간에서는 구어적
참고문헌
1. 디지털 한글 박물관, 「http://www.hangeulmuseum.org」
2. 시정곤, 『역사가 새겨진 우리말 이야기(우리말이 살아온 모습을 찾아서)』, 고즈윈,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