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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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탈식민주의 페미니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1.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형성배경
가. 페미니즘의 탈식민화
나. 탈식민주의의 페미니즘화
2. 스피박의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가. 서발턴이란 무엇인가?
1) 그람시의 서발턴 개념
2) 맑스주의적 접근법이 부여하는 “거짓된 일관성”
3) 서발턴 연구집단의 함의
4) 스피박의 서발턴 개념
5) 서발턴 개념의 확장
나.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1) “자비롭고 서구적인 지식인”. 푸코와 들뢰즈
2) “사티”의 해석
3) “서발턴은 말할 수 없다.!”
4) 지식인의 말걸기 행위
다. 서발턴의 문화적 재현과 문화정치
1) 탈식민 여성 하위주체로서의 버사 메이슨
2) 드넓은 사가소 바다
3) Breast giver(유모, 젖먹이)
Ⅲ. 맺는말
본문내용
Ⅱ. 본론

1.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형성배경
탈식민주의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의 탈식민화'와 '탈식민주의의 페미니즘화'라는 이중적 과제를 수행하는 가운데 형성된 이론이다. 가야트리 스피박의 이론을 성찰하기에 앞서, 탈식민주의 페미니즘의 역사적․이론적 형성배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가. 페미니즘의 탈식민화
여성과 남성의 '차이'의 논리에 대응하는 '평등'의 이념이 페미니즘 이론의 출발과 그것의 초기 발전 단계에 있어서 핵심적인 틀로서 작용한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평등의 틀의 지나친 고수는 성 차이(sexual difference)를 간과하여 오히려 여성억압을 강화하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이에 1960년대 이후 페미니즘 이론에서는 '평등-차이'라는 기존의 대립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각 성의 차이를 살리는 방향에서 각 성의 권리를 새로 정의하고, 그것의 획득방법을 모색하는 상호보완적 인식의 필요성이 대두되게 되었다. '여성 이미지 비평'과 '여성 중심 비평'으로 설명되어지는 미국페미니즘과 '여성성 이론'으로 설명되어지는 프랑스 페미니즘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서구페미니즘은 백인 부르주아 여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만 주목할 뿐 여성들 사이의 차이의 문제는 간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로 흑인여성들과 제3세계 출신 여성들로 구성된 페미니즘이론가들은 1970년대 말 이후부터 페미니즘의 이론적 다양화·복합화를 꾀하여 왔다. 이들은 기존 페미니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성·계급·인종의 문제들을 동시에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흑인 페미니스트 바바라 스미스(Barbara Smith)는『흑인 페미니즘 비평을 위하여』("Toward a Black Feminist Criticism," 1997) 라는 글에서 미국 페미니즘을 흑인여성을 배제하는 인종차별적인 것이라고 비판하고, 인종차별적이고 이성애중심적인 서구 페미니즘에 맞서는 흑인 페미니즘을 주창하고 있다. 또한 흑인 페미니즘에서의 '인종'범주보다는 '민족'범주가, 혹은 인종과 겹쳐진 민족 범주가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제3세계 페미니즘에서는 서구 제국주의의 여파로 식민화 경험이 있는 토착여성의 재현을 중시한다.
제3세계 출신인 가야트리 스피박 역시 인종/민족적 현실을 무시하는 서구 페미니즘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인종과 계급과 젠더분석들을 모두 함께 작동시키는 방법"을 개발할 것을 촉구한다. 스피박의 페미니즘은 80년대 말 이후로 활성화한 탈식민주의 이론과 만나게 되며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스피박은 여성을 간과하는 남성 탈식민주의 이론가들과 거리를 유지한다.

나. 탈식민주의의 페미니즘화
15세기 후반부터 자본주의적 산업화와 더불어 진행되었던 서구열강의 제국주의는 단순한 영토 지배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상의 지배까지 포함한다. 그 결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국가가 된 많은 식민지 국가들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전반에 새겨진 제국주의의 영향을 근절하지 못한 채 진정한 주권행사를 방해받아야 했다. 탈식민주의는 식민통치라는 억압의 근대 역사가 남긴 유산을, 즉 식민지 시대뿐만 아니라 독립을 한 후에도 계속 남아있는 식민 지배의 잔재를 탐색해서 그것들에 대항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탈식민주의는 형식적인 독립과 해방의 이면에서 우리의 의식구조를 더욱 근원적으로 틀 지워온 식민담론을 비판하고 그것에 저항한다.
그런데 한 번 형성되어 현실에 뿌리내린 식민담론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영토에 대한 침입처럼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지배보다 더욱 무섭고 교묘한 문화적 지배의 주요 기제가 된다. 게다가 민족국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철되는 다국적 자본의 막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