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문학의 정신과 기법의 전환-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717-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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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사] 문학의 정신과 기법의 전환-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717-00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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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사] 문학의 정신과 기법의 전환-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717-000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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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1930년대의 소설은 좀 더 다양한 성격의 소설이 양산된다. 계급문단의 강제 해체 이후에 민족과 역사, 계급과 현실에 대한 관심을 배제시키고 식민지 현실에 대한 인식을 문학적인 테마로 다룰 수 없게 되자, 일상적인 개인의 삶과 내면 의식을 추구하는 데에 힘을 기울이게 된다. 소설적 기법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모더니즘적인 소설이 많이 등장했고 다양한 주제의 장편소설들이 등장하여 소설문단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Ⅱ. 본론
1. 1930 제국의 공격과 새로운 가능성
1935년 카프 해체 이후 한국 문학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먼저 집단적 이데올로기를 추구하는 경향이 미약해지는데, 이는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들을 발견해 낸 긍정적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작용했던, 일본의 식민지 지배 정책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내선일체론(內鮮一體論)이라는 새로운 이념으로 한국 사회의 전 영역에 대해 압박을 가했을 때, 민족의 이데올로기와 또 그 이념들이 예술적으로 승화되어 공표되던 문학의 영역 역시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일부 문인들은 내선일체론을 현실로 받아들여 민족의 주체성을 잃은 일본 중심의 비평적 담론을 형성하였으며, 심지어는 친일적 일본문예지의 창간, 친일문학단체의 결성까지 이루어진 상황이었다.
문학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의 집단적 추구 현상이 사라진 이래로 개인적 정서에 기초한 다양한 문학경향의 출현은 긍정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계급 문학의 붕괴로 리얼리즘적 경향이 퇴조하게 되자 등장한 모더니즘경향의 문학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 문단계의 비평적 담론들의 경향을 언어적 기법과 문체 자체에 입각하는 것으로서 전환시키는-그것이 일상적인 소재를 탐색해 내는 경향을 등장시키고, 다양한 표현기법들을 시험하는 계기가 되었다.-역할을 했다는 것을 볼 때, 종래의 리얼리즘 소설에 비해 한층 더 세분화되고 근대적인 창작영역이 개척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나, 당대의 평단은 여전히 리얼리즘의 논리에 기대어 있는 성향이 남아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