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열린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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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열린교육의 의미를 보면 열린교육이란 개별화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다. 즉, 전통적인 권위주의와 성인 중심의 교육관에서 탈피하여 아동의 개성과 흥미, 욕구, 적성, 자발성 등을 중요한 원리로 삼고 외부의 강제나 통제에 의한 교육을 배격하는 아동 중심의 교육을 말한다. 이는 1991년 한국열린교육협의회에서 공식으로 채택하고 1995년 5·31 교육개혁에서 핵심용어로 등장한 것으로, 기존의 단편적인 지식중심, 획일적 입시위주,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함을 그 목적으로 하는 교육철학인 것이다.
그러나 서구의 열린교육은 실패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런 실패한 교육철학과 정책을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인 자체를 나는 납득하기 힘들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육계 인사들이 대부분 미국의 교육을 보고 듣고, 공부하며 돌아온 학자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이끄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도 미국의 교육정책을 뒤쫓아가기에 급급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사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대개 10년주기로 실패한 미국교육을 쫓아가고 있는 것만 같아 한숨이 나온다.
열린교육 또한 마찬가지다. 열린교육의 의미를 생각할 때는 나름대로 수긍이 가는 면이 많기는 하지만 우리교육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상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열린교육은 각 아동의 발달 속도를 고려하여 아동을 속박하지 않는 자연적이고 자율적인 학습을 도모하며, 개인의 필요와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학습기회를 부여해 주는 것으로 학습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학생의 욕구와 흥미를 만족시키며 학습자 중심 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그 의의를 둔다. 즉, 특정 지식이나 정보를 반드시 배우도록 강요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할 필수과목도 정하지 않으며, 스스로 학습방향을 설정해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듣기에는 좋은 교육 같지만 그 실천과정에 있어 많은 문제가 대두될 것임은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