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사] 홍콩반환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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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문화사] 홍콩반환과 영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홍콩 소사(小史) - 이를 바라보는 시각
홍콩, 홍콩인의 부재
시각의 전환 - 왜 우리는 홍콩을 말하는가?
홍콩을 통해 본 세상, 또 다른 중심주의의 시작?
문제제기(시각의 전환)
본문내용
들어가며

누구나 홍콩 영화라면 한 두 번씩은 보았을 것이다. 수많은 총알들이 날아다니고 현란한 무술들이 난무하는 영상들은 우리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홍콩 반환 이전까지 ‘홍콩 느와르 여기서 느와르란 프랑스어로 ‘검은’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홍콩 느와르란 검은 홍콩 영화 혹은 어두운 홍콩 영화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라고 불리는 우울하고 비관적인 영화들이 만들어졌는데, 홍콩 영화에 이런 이름이 붙기 시작한 것은 ‘영웅본색(英雄本色)’부터라고 한다. 검은 선글라스, 검은 코트, 검은 바지에 검은 총을 갖고 있던 주윤발의 모습을 보고 반환을 앞둔 홍콩인들의 정체성이나 미래에 대한 고민, 회의주의 등을 상징한다고 본다면 너무 앞서 나가버린 것일까. 그러나 영화에 그려지고 있는 목적 없는 사람들, 난사되는 총알에 파리처럼 죽어가는 모습들은 이러한 정서를 더욱 잘 나타내는 듯 하다. 어쩌면 홍콩 사람들은 영화 속 주인공을 통해 홍콩 사회를 구원해줄 ‘영웅’과 같은 존재를 염원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종류의 영화들은 한국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렸는데, 이는 우리가 장기간 군부독재 하에서 비관적인 면에 큰 호응을 보낸 것이라는 설명을 붙이는 이들도 있다.
사실 이와 같은 느와르계의 영화보다는 홍콩 반환을 전후해서 만들어진 많은 영화들에서 홍콩인의 정서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대륙 출신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첨밀밀(甛蜜蜜)》과 같은 영화가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주인공들은 절실히 홍콩인이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그곳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대륙의 입장에서 홍콩이 갖는 이미지와 또 홍콩 반환 전후 있었던 많은 수의 이민을 잘 반영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대륙의 중국인들은 그렇게도 홍콩으로 들어오려고 했지만, 정작 홍콩인들은 암울한 미래에 대한 회의로 인해 홍콩을 떠나는 당시 상황을 짐작케 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 후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우위썬(吳宇森), 리롄제(李漣杰), 청룽(成龍)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반환 후 북경정부에 의해 표현의 자유가 침해될 것을 우려, 홍콩을 떠났던 모습과도 통하는 점이 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장황해진 감은 있으나 우리가 보통 홍콩에 대한 정보를 얻는 부분은 아마도 영화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급을 해 둔 것이다. 이런 바탕 위에 개인의 경험에 따라 금융경제의 중심, 여행의 대상이자 쇼핑의 천국으로서의 홍콩의 이미지가 존재하는 것 같다. 이와
참고문헌
하마시타 다케시, 〈홍콩 반환과 동아시아 질서〉,《창작과 비평》1997 여름
안드레 군더 프랑크 지음/이희재 옮김, , 이산 2003
하마시타 다케시/하세봉 외,《홍콩-아시아의 네트워크 도시》(신서원, 1997)
민두기, 〈홍콩 반환의 역사적 고찰〉,《시간과의 경쟁》(연세대학교 출판부,2001)
백영서, 〈홍콩 반환과 그 이후〉,《동아시아의 귀환》(창작과비평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