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시가론] 강호시조와 서구 목가시 비교 -이현보와 워즈워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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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워즈워스와 그의 시대

2) 이현보와 워즈워스의 작품에 대하여

a 이현보의 작품세계와 작품

귀거래와 강호진락

b 워즈워스의 작품세계와 작품

3) 워즈워스 목가시의 시가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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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 이현보와 워즈워스의 작품에 대하여

a 이현보의 작품세계와 작품
 
귀거래와 강호진락
  조선시대 사인의 귀거래는 진부할 정도로 제창된 구호였다. 율곡 이이(1536~1584)는 벼슬하지 않거나 귀거래한 사인의 품을 네 가지로 분류했는데, 유현․은둔․염퇴․도명이 그것이다.
  농암의 귀거래는 조선왕조실록 도처에서 ‘염퇴’로 규정되었다. 도명적 귀거래를 한 사인은 몸은 강호에 있지만 마음은 벼슬길에 있다. 그러므로 도명지사의 마음은 항상 불안하고 초조했을 것이니 강호생활이 즐겁고 기쁠 수만은 없었을 것이다. 물론 농암도 임금이 계신 대궐을 잊지 못하고 현실적 문제에 고민하였으나 이는 도명으로서가 아니라 인세를 잘 다스릴 제세현을 진심으로 기대하는 염퇴지사의 고민이다. 또한 이러한 세상에 대한 고민은 그가 현실과 단절한 노장적 은둔지사가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즉, 강호에서의 진락은 염퇴지사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강호생활에서 느끼는 만족이 강호한정을 뛰어 넘어 강호진락으로 잘 나타내 주는 작품이 이다.

이듕에 시름업스니 어부의 생애로다
일엽편주를 만경파애 워두고
인세를 다니젯거니 날가주를 알랴

장안을 도라보니 북궐이 천리로다
어주에 누어신 니즌스치 이시랴
두어라 내시 아니라 제세현 업스랴

  이는 의 일부로 인세를 다 잊고 날 가는 줄도 모르겠다는 부분과, 어주에 누워있지만 북궐을 잊은 적이 없다는 부분을 발췌하여 놓은 것이다. 자연 속에서도 염퇴지사로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농암은 어부가 두 편을, 사어가 한적하고 의미가 깊고 멀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공명에 벗어나고 멀리 티끌밖에 나게 하는 것 같은 뜻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12장의 어부원가를 9장으로 하여 장가로 만들고, 10장의 노래를 5장으로 하여 단가를 만들었는데, 말이 맞지 않는 곳과 중첩된 곳을 개작했다고 하였다. 주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부단가 5장은 인세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엿보이는 반면, 어부장가에는 현실에 관한 괘념이 전혀 없다.
  농암의 강호인식에 유가적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는 강호에서 현실적이고 가시적이며 실제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취하고자 했다. 즉, 농암의 강호인식은 성리학적 강호인식인 성정미학과는 거리가 있다.
  퇴계는 물외한인으로서의 강호생활을 ‘진락’이라 평했고, 농암이라는 명칭도 물외한인으로서 생활한다는 의미가 있다. 귀가 먹었다는 것은 속세의 시끄러운 일들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으로, 강호에 도학적 탁의나 천착을 하지 않고, 고상하고 우아하게 마음을 비우고 깨끗하게 즐긴다는 것이다.
  또한 농암의 강호진락은 강호에 ‘도례’ 나 ‘천리’가 깃들어 있다는 성리학적 인식을 배제한 것
참고문헌
# 서적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연구』, 엄용희, 2007
# 논문
「이현보 시가 사상 연구」, 이명호, 2002
「워즈워스의 자연관」, 한국영어교육연구학회, 2001
「워즈워스 : 삶으로서의 문학」,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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