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대만의 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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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콩과 대만의 대중음악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홍콩/대만 대중음악의 범주

2. 홍콩/대만 대중음악의 발전 흐름
- 드라마/영화 음악을 중심으로 발전 (1950대~1970대)

- 대만 민가(民歌)의 유행과 그에 따른 영향

- 알란탐(譚詠麟), 장국영(張國榮),매염방(梅艶芳)의 트로이카시대(80년대 중.후반)

- 4대 천왕, 양대천후의 활약

1) 4대천왕 (四大天王)

2) 양대천후

3) 혜성같이 등장한 절대천후, 왕비(王菲)

4) 양안(兩岸)에 불어 닥친 A-mei 열풍

5) 해외 유학파의 활약, R&B, Hip-Hop 등 장르의 다양화

3. 홍콩/대만 대중음악의 특징

4. 앞으로의 발전 방향

본문내용
◆ 등려군(鄧麗君)
1953년 1월 29일 대만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등려군은 어릴 적부터 성악과 발레를 배우며 음악적 자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1966년 금마장 영화사 노래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는 것을 계기로 1967년 9월, 10대의 어린 나이로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중화 지역에서 드라마 주제곡으로 특히 인기를 끌었던 등려군은 그 후 중국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 만큼,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 여가수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된다. 그녀의 이러한 인기는 개방의 물결을 탄 중국 대륙에까지 전파되어 대륙의 각계 각층을 막론하고 폭넓은 성원을 얻게된다. 그녀는 지난 1995년 42세의 나이로 태국의 한 호텔에서 호흡 곤란으로 생을 마감했다.

- 대만 민가(民歌)의 유행과 그에 따른 영향
60년대의 대만 음악계는 음악의 창작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요원한 상태여서 발전적이라 볼 수 없었다. 또한 60~70년대 대만 음악계는 서양 음악에 잠식당해 자생적 문화에 대한 발전이 거의 침체 상태였다. 또한 음악 창작 활동에 있어서도 서양의 팝을 번안해 부르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각성에서 비롯된 민가는 작품의 현대적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볼 수 있다.
민가에 대해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이쌍택(李雙澤)은 1976년 겨울, 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 와 한 콘서트 장에서 관중석을 향해 코카콜라 병을 집어 던지면서, “우리의 노래를 부르자! (唱自己的歌)”라고 외쳤다. 서양 팝 음악에 경도된 대만 음악계의 현실에 대한 외침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민가 운동의 시작을 이 사건을 계기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민가 운동의 기수 양현(楊弦)은 저명한 시인들의 작품을 가사로 사용하였으며, 수많은 서양 악기를 자신의 음악에 차용하였다. 이러한 그의 곡풍은 대만 국어 민가의 하나의 형식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들은 기존의 중국어로 된 작품의 진부한 주제들을 털어 버리고, 더욱 단순하고 평이하며 밝고 대만사람들의 입에 맞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대만식 중국어 노래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작품들은 당시에 유행가가 연주되던 각지의 레스토랑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1976년 양현(楊弦)과 호덕부(胡德夫), 이쌍택(李雙澤) 세 사람은 타이베이의 중산당(中山堂)에서 연 신작 발표회에서 9곡이 수록된 양현의 첫 번째 앨범인《중국현대민가집(中國現代民歌集)》을 발표하였는데 이 앨범이 대만 민가 운동의 개시로 알려진 앨범이다. 70년대 중기에 벌어진 이러한 음악적 풍조로 많은 음악적 소명의식을 지닌 청년들이 연이어 민가 창작에 애쓴 결과, 후덕건(候德健), 나대우(羅大佑), 엽가수(葉佳修) 등 매우 뛰어난 음악인들이 배출되었다.
민가가 사회 대중에 유행하게 되고 민가 운동을 확산시킨 계기는 신격레코드(新格唱片)가 주최한 1977-1980년 간 네 차례의 금운상(金韻獎) 민가대회 덕분이다. 1977년 제1회 금운장 청년 가요 대회는 민가의 표현 형식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큰 장이 되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유행 음악의 변화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에 더하여 레코드사에서는 일련의 민가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고, 급속도로 민가의 대중에 대한 영향력은 커지게 되었다. 더욱 거세지는 민가 창작 풍토는 당시에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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