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녀` 사태의 재분석 -진화심리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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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저녀` 사태의 재분석 -진화심리학적 관점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진화심리학적 관점의 가치
2.1. 진화심리학 소개
2.2. 기존의 비판과 그 반박

3. ‘루저녀’ 사태의 진화심리학적 분석
3.1. ‘루저’와 진화심리학
3.2. ‘스펙’과 진화심리학
3.3. ‘된장녀’와 진화심리학

4. ‘루저녀’ 사태의 진화심리학적 분석의 의의

5. 나오며
본문내용
3. ‘루저녀’ 사태의 진화심리학적 분석

3.1. ‘루저’와 진화심리학

다시 ‘루저녀’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가 된 에서의 발언으로 돌아가 보자. “외모가 굉장히 중요해진 시대에 키는 굉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발언자인 20대 초반의 여대생은 남자의 큰 키를 곧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 뿐 아니라 다른 여대생들도 “아무리 다른 조건이 좋아도 키가 작으면 오만정이 떨어진다”, “여자친구보다 작은 남자친구를 보면 너무 보기가 좋지 않다”, 심지어는 “때리는 남자보다 키 작은 남자가 더 죄인”이라는 발언들로 이 의견을 탄탄히 뒷받침한다. 이러한 말들이 “나는 키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다”는 연애관에 관련된 질문의 답이라는 점을 고려하자면, 문제의 루저 발언에서 ‘경쟁력’이란 다름 아닌 남녀의 짝짓기 전략에서의 능력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먼저 남녀의 짝짓기 전략에 대한 진화심리학의 시각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생물체는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의 생존뿐 아니라 성공적인 생식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려는 욕구를 가진다. 따라서 인간을 비롯해 유성생식을 하는 동물들은 일정하고도 보편적인 기준을 가지고 이성을 선택하게 된다. 또한 그러한 기준에 맞는 전략을 갖추고 짝짓기에 임해야 환경에 잘 적응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준과 전략에 기본적인 성차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진화심리학의 입장이다. 예를 들어 남성의 경우에는 최대한 많은 이성과 성관계를 맺는 것이 자신의 유전자를 존속·번영시키는 데 유리하지만, 열 달의 임신 후 출산에 이어 아이가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동안 주로 양육을 맡는 여성의 경우에는 횟수는 적을지라도 선택적으로 높은 질의 성관계를 맺는 것이 유리하다.
짝짓기 전략에서의 이러한 생래적인 성차는 우리도 흔히 알고 있는 명제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여성은 키 큰 남성을 선호한다”, “여성은 경제적 조건이 좋은 남성을 선호한다”.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중요하게 본다”는 등이다. 이 중에 키가 큰 남성을 선호하는 여성의 짝짓기 전략이 바로 문제의 루저 발언에 반영되어 여과 없이 드러난 것이다.
남성의 큰 키와 건장한 몸은 연약한 여성들을 보호하는 신체적 강인함과 성정 매력의 상징이며, 자신이 확보한 자원의 보호와 자원 공급의 장기적 보장을 나타낸다고 한다. 인류의 조상이 살았던 험난한 환경에서는 각종 신체적 위험으로부터 처자식을 보호할 수 있는 큰 체격이 ‘좋은 남자’의 기준이었다. 따라서 키가 큰 남성들의 유전자가 성공적으로 전달되었고, 여성들은 오랜 시간 축적된 생물학적 기반을 통해 키가 큰 남성에게 본능적으로 끌리도록 하는 마음 속 메커니즘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것이 더 나아가서 남성은 자신보다 연약하고 작은 여성을 보호하고, 여성은 자신보다 강한 남성에게 의지하려는 사회적 관습까지도 형성하게 되었다. 기존의 연구에서도 키가 큰 남성들이 키가 작은 남성이나 평균적인 남성들보다 데이트 상대와 배우자로 더 바람직하게 평가된 결과가 나타나 있다. 서선영, , Vol.13, No.2, 한국가족관계학회, 2008, 185면.
즉 진화심리학적으로 볼 때, 키 작은 남성이 이성과의 성공적인 짝짓기에 있어서 일종의 ‘루저’가 될 불리함을 갖고 있다는 명제는 안타깝게도 참인 것이다.

3.2. ‘스펙’과 진화심리학

는 남성의 키에 대한 질문에 이어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는 게 매너다”, “나는 조건이 맞으면 사랑 없이도 결혼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질문들을 던졌다. 이 두 질문은 남성의 경제적 능력이 연애, 결혼 상대자의 준거로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공통적으로
참고문헌

김성한, , Vol.89, 한국철학회, 2006.

김성한, , Vol.82, 철학연구회, 2008.

서선영, , Vol.13, No.2, 한국가족관계학회, 2008.

딜런 에번스, , 이충호 역, 김영사, 2001.

앨런 S. 밀러, 가나자와 사토시, , 박완신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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