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북한의 역사서술 방향과 인식체계
1)머리말
2)북한의 역사연구 동향과 그 성과
3)남북한 역사인식 비교
4)맺음말
2. 남북한 국사교과서(중등학교)의 비교
1)머리말
2)북한 국사교과서 「조선력사」의 분석
3)남북한 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비교
4)맺음말
3. 조총련과 민단의 중등 국사교과서 비교
1)머리말
2)조총련 국사 교과서의 형태와 구조
3)「조선력사」와 「한국사」의 비교
4)「조선력사」의 서술과 그 비판
5)맺음말
제 2장 『조선전사』에 나타난 북한의 고대사 서술과 문제점
1. 고구려사 서술과 그 특징
1)머리말
2)「고구려사」의 구성과 그 특징
3)「고구려사」의 문제점과 그 비판
4)맺음말
2. 백제사 서술체계
1)머리말
2)「백제사」의 구성과 그 특질
3)통치체제 및 철팍사상의 검토
4)「백제사」서술의 비판
5)맺음말
3. 신라사 서술과 그 문제점
1)머리말
2)「신라사」의 구성과 내용
3)「신라사」의 문제점과 비판
4)맺음말
4. 통일신라의 인식과 그 서술
1)머리말
2)삼국통일에 대한 서술과 그 비판
3)통치체제의 대한 서술과 그 비판
4)최치원의 유교사상에 대한 서술과 그 비판
5)맺음말
제 3장 한국 고대사 연구의 방법론적 모색
1. 고고학의 성과와 그 방법론의 수용
1)머리말
2)한국 고대사 연구방법론의 변천과정
3)한국 고대사 서술에 있어서의 고고학의 역할
4)한국 고대사 서술에 있어서 고고학의 문제점과 제언
5)맺음말
2. 인류학 이론의 수용과 계량사학의 응용
1)고대사 연구 방법론의 변천
2)계량사학의 방법론적 모색
3)한국 고대사 서술의 계량적 방법의 응용
제 4장 한국 고대사 연구성과와 그 과제
1. 1970년대까지의 연구성과와 방향
1)머리말
2)일제하 고대사 연구의 동향과 그 성격
3)해방 이후 고대사 연구의 추이
4)고대사 연구성과의 사학사적 검토
5)맺음말
2. 1980년대 고대사 연구의 성과와 추이
1)1980년대의 사학사적 위치
2)1980년대의 연구성과
3)1980년대 연구성과의 의미와 과제
3. 1990년대의 연구성과와 과제
1)머리말
2)통일신라사 연구의 성과
3)발해사 연구의 성과
4)맺음말
『조선전사』의 삼국시대사에서 한 왕조를 하나의 독립된 책으로 만든 것은 ｢고구려사｣뿐이다. 고구려사에 대한 편중은 우리 나라의 첫 봉건국가로서 그 문화를 높이고 동시에 평양천도를 세 나라 통일의 원대한 이상을 실현하려는 목표로서 기술한 것과 같이 고조선-고구려의 정통론적 표현이라 하겠다. 고구려사는 그들의 표현대로 ‘정복과 투쟁의 역사이며 찬란한 문화건설’의 구체적 확인작업인 것이다. 이러한 서술방향은 ‘인민투쟁’을 부각시키는 고구려사가 북한 역사서술의 기본노선임을 의미하고 있으며, 평양 중심의 민족사 전개과정을 통해 고구려사 위주의 고대사 서술을 위한 의도적인 해석의 표현이라 하겠다. 고구려사를 살펴보면 고구려 봉건국가의 성립, 봉건적 제관계의 발전, 중앙집권과 국방력의 강화, 료동화복.령토의 확장, 평양으로의 수도옮김과 수도건설, 고구려 국가의 강성, 수나라 침략자들을 반대한 고구려 인민들의 투쟁, 당나라 침략자들을 반대한 고구려 인민들의 투쟁, 문화. 이렇게 9장으로 되어있다. ｢고구려사｣서술의 특징은 고구려가 고조선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한 나라로, 우리 나라의 첫 봉건국인 동시에 백제와 신라에 영향을 준 나라라는 것이다. 즉, 고구려가 삼국문화의 원류임을 강조하는 고구려 정통주의를 나타낸 것이다. 동시에 투쟁사 위주의 서술은 ｢조선전사｣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특히 고구려사는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한 투쟁과정’으로 설명하려는 의도를 보게 된다. 결국 고구려사는 자랑찬 인민들의 투쟁으로 강대한 국가가 되었다는 것이며, 발전된 문화는 제‧라에게 영향을 주어 우리나라 중세문화의 기틀을 이룩한 동시에 동방 고대문화의 정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구려사에서는 전쟁과 항전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은 물론, 그 전쟁의 전제조건으로서 대내외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고구려는 백제‧신라 문화를 개발시킨 장본인으로 서술하여 제‧라는 고구려의 부용국으로 생각하였으며, 고구려는 사대주의가 없었다는 설명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고구려사｣의 서술에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것은 표현방법이다. 적어도 한나라의 공식적인 국사책에 저속한 욕설과 비어를 남용할 수 있는 풍토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린 학생에게까지 ‘지주놈들의 개싸움’이란 선동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음에서 역사를 정치의 시녀로 악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백제사｣는 전 8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 내용도 특정부분에 편중되지 않았다. 즉, 백제의 발전과정, 경제, 통치체제, 인민들의 투쟁, 대외관계, 대외항쟁, 그리고 문화로 되어 개설서의 입장을 위하고 있다. 특히 백제의 대외관계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으며, 큰왕(백제왕)은 작은왕(제후)을 거느리는 착취의 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백제사의 특성을 일본과 요서의 진출로 들고 있다. 백제는 고구려사와 달리 투쟁사에 중점을 두지 않고, 해외진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백제사｣통치체제 서술의 특징은 큰왕와 작은와의 존재와 귀족민주주의적 평의기구의 존재에 있다. 무엇보다도 대왕과 후왕의 지위와 직능문제가 관심의 대상이 된다. 북한의 역사서술에서 백제사는 큰 비중을 갖지 않는다. ｢백제사｣의 서술에서 특기 할 사실은 참고문헌의 활용문제이다. 북한에서는 일찍부터 삼국사기의 기록을 신빙하고 있기 때문에, 고대사 서술에 있어서 삼국사기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북한의 역사서술에는 개인연구자의 이름을 결코 인용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것은 개인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