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기초학문의 중요성과 의미, 현 실태 분석과 시사점-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27/426208-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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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국내 대학 실태’와 ‘정부의 기초학문에 대한 인식’과 ‘한류’ 그리고 ‘인문학의 위기’의 사례로 보는 우리나라의 현 상황
3.한국예술종합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보는 기초학문의 위기와 인문학의 위기
결론
기초학문은 경제적 가치가 없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 퍼진 일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지식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문화 콘텐츠라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만들어졌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것이 기초학문의 인문학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새뮤얼 헌팅턴과 로런스 해리슨 같은 학자는 ‘문화가 중요하다’는 책을 통해 “문화적 가치가 인류 발전을 결정 한다”고 결론짓는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다”라는 예언과 같이 요즘 문화 콘텐츠에 많은 부가가치가 집중 되고 있다.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굴뚝산업과 노동력 그리고 자원이 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반면 지금 우리는 영화와 인터넷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21세기 지식기반 정보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 사회는 지식과 정보에 많은 부가가치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문화에 대한 부가가치가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직결되는데, 마리아노 그론도나(Mariano Grondona)는 ‘한 국가가 부유할 때, 부의 추구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이 그 나라의 가치 체계 속에 존재해야 한다. 그래야 부의 생성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하면서 ‘경제 발전의 역설(逆說)은 경제적 가치만으로는 그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경제 발전은 너무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에만 맡겨 둘 수 없다. 한 국가에 의해 수용 혹은 무시된 가치는 문화 분야에 포섭된다. 따라서 경제발전은 문화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문화란 ‘사회 구성원에 의해 공유되는 지식·신념·행위의 총체’를 의미하는데 인류의 가치적 소산으로서의 철학, 종교, 예술, 과학 등을 가리킨다. 여기에서 말하는 철학, 종교, 예술, 과학 등은 기초학문으로서 다른 모든 학문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즉, 문화와 기초학문은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문화가 깊은 나라, 기초학문연구가 활발한 나라가 근본적인 발전이 있었다. 이것은 시대를 불변하고 현대에도 해당된다.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종합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시각을 토대로 하여 균형 잡힌 기초학문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문화선진국으로서 경제, 문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