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이태준 `먼지`
![[현대소설론] 이태준 `먼지`-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28/427740-0001.gif)
![[현대소설론] 이태준 `먼지`-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28/427740-0002.gif)
![[현대소설론] 이태준 `먼지`-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28/427740-0003.gif)
![[현대소설론] 이태준 `먼지`-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28/427740-0004.gif)
![[현대소설론] 이태준 `먼지`-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28/427740-0005.gif)
분야
hwp2. 월북 이후 이태준의 작품경향과 민주기지론
3. 「먼지」에서 그리고 있는 남북한 대립의 정세
1) 한뫼선생이 이남에서 겪게 되는 현실
2) 한뫼선생의 선택
4. 민족상쟁의 비극의 예고
1949년 6월에 이르면 남북한 모두 냉전의 대결국면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남한에서는 민족문제를 고민하던 민족주의자 김구의 죽음을 통해 우파 민족주의자마저 디딜 땅이 없을 정도로 극우화되기 시작한다. 미국과 밀접하게 연결된 이승만 정권은 국가보안법 제정, 국민보도연맹 국민보도연맹은 해방후 이승만 정권이 정권유지를 위해 고안해낸 좌익 포섭단체였다. 조직결정의 대외적인 명목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좌익세력에게 전향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었고, 조직의 이름도 “보호하여 지도한다”는 뜻의 보도연맹으로 했다.
을 만들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며 북진통일을 말하면서 북한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북한에서는 ‘조국통일민주주의민족전선’이 결성되어 삼팔선 이남의 남조선 민주주의민족전선과의 합동의 형식을 띠게 된다. 그러나 냉전적 적대감이 강해질 무렵에 만들어진 것이서 이 조직에서 한편으로는 평화통일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을 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토안정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면서 전쟁을 예비하였다. 앞의 책 p.87
이전에는 평화통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의 문제 해결의 길이 열려져 있는 상태였으나 이 무렵에는 냉전적 적대감의 상승작용으로 인하여 동족상쟁의 길로 점차 접어들고 있는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1949년 중반을 전후한 시기부터는 예고되는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우리 민족의 삶을 건져 내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하였다.
민족상쟁과 민족 분단이 심화되가는 민족적 위기의 상황을 앞에 둔 이 시기에 이태준이 보여준 현실인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먼지’이다.
1) 한뫼선생이 이남에서 겪게 되는 현실
이 작품의 주인공 한뫼선생은 삼팔선 이북에 살다가 이남의 현실이 어떠한 가를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하여 큰 딸이 살고 있는 서울로 내려온다. 고서화 수집가이기도 한 그는 서울에 머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앞의 책 p.89
한뫼선생은 이북에 있을 때부터 항상 생각해온 것은 설령 이북이 앞서 나아간다 하더라도 이남과 격차가 나 서로 합치지 못해 우
한국문학과 탈식민주의 -상허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