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과잉의 시대에 렘브란트가 전하는 메시지 -절제와 영혼, 소외계층과 비주류, 자화상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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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미지 과잉의 시대에 렘브란트가 전하는 메시지 -절제와 영혼, 소외계층과 비주류, 자화상의 이미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① 보드리야르

② 진중권

3. 우리에게 필요한 것 : '매트릭스의 레오처럼'

4. 렘브란트가 건네는 이미지

① 절제와 영혼의 이미지

② 소외계층과 비주류의 이미지

③ 자화상의 이미지

5. 나가며
본문내용
3. 우리에게 필요한 것 : '매트릭스의 레오처럼'


가상이 현실을 뒤덮는 세상, 허구가 진실을 대체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빨간 약일까? 파란 약일까? 이미지 과잉 시대에 수용자는 끊임없이 '훈련'되어 진다. 점차 시뮬라크르에 익숙해진다. 이는 수동적인 과정이다. 수용자가 원하고 선택한 과정이 아니라 현실을 지배하는 이미지의 조작에 의해 '되어'지는 과정이다. 수용자가 살아가는 현실은 흡사 매트릭스 공간을 닮아 있다. 가상공간을 떠나 진정한 현실 공간으로의 귀환을 위해 수용자는 빨간 약을 선택해야만 한다. 수용자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이 요청되는 것이다. 마치 매트릭스 속의 레오처럼. 그러나 영화와 달리 냉엄한 현실에는 우리를 이끌어 줄 모피어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수용자로서의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딛고 일어서야 한다.
현대인은 현실적으로 이미지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이미지의 거부는 현대인에게 감내할 수 없는 희생을 요구한다. 이미지 수용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주어진 조건 속에 이미지에 맞서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일뿐이다. 그것이 수용자가 지닌 유일한 무기이자 도구이다. 그리고 이는 시뮬라크르와 문자문화의 합리성 ․ 비판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 가능하다. 이미지 홍수의 시대, 이미지와 수용자의 관계에서 수용자의 능동성이 강조되어야 할 시대이다.
렘브란트의 그림은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날 새로운 가치를 지닌다. 그의 그림은 이미지 과잉 시대에 수용자가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해석해야 할 이미지의 전범을 제시한다. 그러나 넘쳐나는 이미지 속에서 수용자가 렘브란트류의 이미지만을 선택하고 해석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렘브란트의 이미지는 수용자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형이다. 렘브란트가 제시하는 이미지의 전범을 통해 우리는 이미지에 대해 수용자가 가지는 역할의 가능성과 그에 대한 믿음을 얻을 수 있다. 렘브란트의 이미지는 수용자의 적극적 태도에 정당성과 확신을 부여한다.
이미지로서의 렘브란트 그림 역시 현실은 아니다. 그것은 현실의 복제품이며 허구이자 가상이다. 이는 이미지의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의미한다. 그러나 렘브란트가 선사하는 이미지들은 한계를 장점이자 매력으로 승화시킨다. 현실을 초월하여 현실이 제공해줄 수 없는 혜안과 가치를 이미지라는 도구를 통해 안겨준다. 현실과 괴리된 부정적 이미지가 아니라 현실을 뛰어넘은 긍정적 이미지의 전범이 렘브란트가 선사하는 이미지들이다.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이미지 과잉 시대에 수용자의 적극적 태도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그러한 태도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4. 렘브란트가 건네는 이미지

바로크의 거장, 빛의 화가 렘브란트 반 레인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삶을 반영하듯 렘브란트의 작품 세계 역시 다양하고 복잡해서 그가 선사하는 수많은 이미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는 어렵다. 이 글에서는 렘브란트의 이미지 중 3가지 특징을 반영하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한다. 그것은 절제와 영혼의 이미지, 소외계층과 비주류의 이미지, 그리고 자화상의 이미지이다.

참고문헌
1. 단행본

미셸 로스캠 애빙, 『렘브란트의 유산』, 청아, 2006.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민음사, 2005.

존 몰리뉴, 『렘브란트와 혁명』, 책갈피, 2003.

진중권, 『호모 코레아니쿠스』, 웅진씽크빅, 2007.

진중권,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휴머니스트, 2005.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2』, 휴머니스트, 2006.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3』, 휴머니스트, 2006.

파스칼 보나폭스, 『렘브란트 : 빛과 혼의 화가』, 시공사, 1996.

피에르 카반느, 『렘브란트 하르멘스존 반 레인』, 열화당, 1994.



2. 기타

문화일보 2007년 8월 13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