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 고전시가와 현대시의 통합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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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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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체계의 변이
3. 고전시가와 현대시
4. 마무리
본문내용
3.고전시가와 현대시
고전시가와 현대시의 개념은 과거 시의 형식, 즉 3구 6명의 향가 형식, 장가와 단가로 구분되는 3음보의 여요들, 4음보의 시조와 가사, 그리고 3음보, 4음보가 섞여있는 현대시의 형식이 결정한다. 향가가 현대시처럼 공행을 둔다면 3구 6명은 3연 6행의 구성방법과 유사할 것이다. 신라시대에는 아직 음보에 대한 규정이 없었던 듯 하다. 여요에도 3, 4음보가 섞여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음보의 규칙이 하나의 형식으로 정착되지는 못했던 듯 하다. 우리 시의 율격은 시조에 와서 자리를 잡는다. 3천여 수의 시조를 낭송해본 결과 첫째행과 둘째 행에서는 앞의 반행을 강하게 읽고 뒤의 반행을 약하게 읽은 것이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셋째행에선 이러한 율격 구조가 역전된다. 약한 반행이 먼저 오고 강한 반행이 뒤에 오며 행 전체의 음보수가 네 음보에서 다섯 음보로 확장되어 다섯 개의 음보들은 강-강-약-강-약으로 읽히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행의 약음보에 음절수의 이탈이 허용되고, 대조 형식에서는 반행의 내부에서 강음보가 약음보의 앞에 온다.(김진우) 시조의 종장이 다섯 음보라는 데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겠지만 음보의 확장을 심층 율격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표층 율격에서는 네 음보로 율독한다고 설명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다. 이러한 율격해석이 재미있는 것은 음보를 세고 음보 내의 절수만 세던 방법에서 강음보와 약음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율독을 다양하게 실험할 수 있게 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