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민족주의개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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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집단의식으로서의 민족주의
3. 민족의 보편적 속성들과 민족주의와의 관련
4. 현재의 민족주의
5. 맺음말
우리가 알고 있는 민족주의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혁명 때였다. 그러나 민족주의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나타났다. 비록 프랑스 혁명이 민족주의의 강화와 그 확산을 가져온 결과이기는 하나 그때가 민족주의의 출생 시점은 아닌 것이다. 민족주의는 다른 사상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이 걸렸고, 나라에 따라 진행속도도 달랐다.
민족주의는 국민주권 사상의 발전, 즉 통치자와 피치자의 지위 및 계급과 신분제도의 철저한 수정이 없이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전통적인 경제활동은 제 3계급의 발생으로 붕괴되었으며 이 신분은 새로운 곳을 열망하는 새로운 세력을 대표했고, 전통이라는 것을 우습게 여겼다. 3계급이 위세를 떨치던 나라들(영,프,미)에서 정치적, 경제적 변동으로 나타났다. 처음의 민족주의는 민족국가 보다는 문학, 모국어 및 역사 등을 통한 민족주의의 표현이였으나 이 문화적 민족주의는 다수 민중이 정치적, 문화적으로 각성함으로써 얼마 안가 민족국가의 형성이라는 방향으로 그 소망을 돌리게 된다.
민족주의의 성장은 일반 민중의 공통적인 정치적 형식으로 통합해가는 과정인데 그 형태는 근대 민족주의의 선구자였던 절대군주들에 의해 새로운 생활감정과 새로운 종교적 정열로 그 형태에 활력을 불어넣어 변모하였다.
민족주의는 복합적 성격을 형성함에 있어 인간의 가장 오래되고 원시적인 감정을 이용하여 성장해왔는데, 그것은 사회적 집단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역사를 통틀어 발견되는 감정들이다. 인간은 자기가 태어난곳과 생활한 곳에 대해서 익숙함을 가지는데 이러한 인간의 특징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다른 한편 낯선것에 있어서 우월감과 심지어는 적대감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이러한 감정은 늘 있어왔으나 이것이 민족주의를 형성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민족주의에서는 이런 감정들이 전적으로 변모하여 다른 감정을 띠게 되고 보다 광범한 맥락속에 넣어진다.
민족주의가 형성되기 이전의 시대에는 대중들이 넓은 영토상에서 동일한 언어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 구어는 일종의 자연현상처럼 생각되었고, 문화적 요소, 나가서는 정치적 문화적 요소로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족언어는 대중교육의 확대와 인쇄술의 광범한 사용으로 점점 그 중요성이 증대되었으며 보다 넓은 영토를 의심할바 없이 그 지배에 두게 되었다. 영토는 그 주민들의 사랑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향토의 사랑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것이다. 인간이 자연적으로 사랑하는 향토나 자기의 고향을 의미하지만, 민족주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일체감을 갖는 것이고 우리가 다 찾아갈 수 없는 영토와 일체감을 갖는 것이므로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랑과는 판이한 것이다.
같은 영토 안에서 똑같은 자연의 영향과 동일한 역사의 영향을 받는 역사는 민족적 특성이라는 것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이 특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