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양명학연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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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양명학연론’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두 번째 독후감.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양명학.. 국사 책에서 봤던가, 윤리 책에서 봤던가,,’ 하는 생각이 들던게 고작이었다. 수능을 위해 꽤 열심히 공부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건 무슨일인지.. 이번에도 막무가내 읽기식으로 얼마 남지않은 기간을 탓하며 무작정 기억나는 ‘주자학과 반대되는 학문’ 이라는 것만 가지고 글을 읽었다.
왕양명이라는 사람이 쓴줄 알았던 이 책은 정인보라는 인물이 양명학에 대해 쓴 글이었다.
정인보는 구한말 명문가에서 출생했다. 그러나 조부 반골 성향으로 죽임을 당하면서 집안은 몰락해 그는 명문가 답지않은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1910년 조선의 국권이 상힐되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이론이 필요했었다. 그는 주자학이나 불교보다 한층 더 실천지향적이면서 간단하고 쉬운 것으로 평가되는 양명학을 받아들였다.
그가 이 글을 쓰게된 까닭을 밝히자. 그는 조선 오백년의 역사를 ‘텅 빔과 거짓으로 가득찬 역사’로 규정한다. 텅 빔과 거짓으로 가득 찬 학문때문이었다. 학문의 입장에서 보면 그 행동이 거짓된 까닭에 거짓된 풍속의 입장으로 보면 꽉찬 것이 된다. 학문이 텅비면 그 틈을 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온갖 나쁜 것을 낳게 되기 마련이다. 이런 시대의 학문은 나쁜 것 만을 낳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이 되어 ‘실심’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행동 양식이 텅 빈 모습을 띠게 되어, 이것이 곧 조선의 멸망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이에 정인보는 실심으로 학문할 것을 주장했다. 실심의 학은 곧 양명학이며, 따라서 정인보는 이러한 양명학을 통해 실질적 행동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했다.
양명학이란 무엇인가.. 양명학은 ‘마음 속으로 향하는 공부’이다. 주자학과 양명학의 차이는 ‘공부가 마음 속으로 향하는가, 마음 밖으로 향하는가,’에 있다. 마음의 공부가 중요한 까닭은 인간 모두가 선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