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군주론 -군주의 `기만`과 현대국가의 `상징정책` - 월드컵 유치정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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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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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군주론 -군주의 `기만`과 현대국가의 `상징정책` - 월드컵 유치정책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 마키아벨리, 『군주론』, 군주의 ‘기만’
2. 현대국가의 상징정책
3. 실례로서의 월드컵 유치정책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고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언제나 어려운 문제다. 특히나 마키아벨리처럼 극단의 평가가 존재하고 세속적인 구설수에 수시로 오르내리며 그래서 악덕정치술의 대명사인 마냥 일반인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필자의 경우 처음 『군주론』을 읽었을 때 심각한 충격과 경악에 사로잡혔음을 고백한다. 인간의 잔인함과 악덕함을 당연한 듯 모든 논의의 전제로 삼고서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게버려야 한다’, ‘가해행위는 모두 한꺼번에 저질러야 하며, 그래야 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반감과 분노를 적게 야기한다’는 이야기를 태연스레 하는 것을, 인간에의 믿음, 진리의 존재와 그 탐구를 일종의 사명감처럼 한켠에 차고 다니던 인문대생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정치는 진리의 영역이 아니다’는 명제로 시작했던 첫 수업시간에 느꼈던 것에 비견할 만한 강도의 충격이었으며, 필자로 하여금 한동안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관점과 마인드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절교한 두 친구를 화해시킬 방도를 모색하듯 전전긍긍하게 만든 계기이기도 했다.
학기의 반이 훌쩍 지나가버린 지금, 균형을 잡아야 하노라며 주문처럼 외고 다니던 자기최면과 주체할 수 없었던 심리적 방황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상태에서 이 글을 쓴다. 여러 학우들의 발제를 듣고 저술을 다시 읽는 과정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읽게 되었으며,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what men ought to do)가 아니라 인간이 무엇을 하느냐(what men do)에 대해 우리는 마키아벨리와 같은 부류의 인물들에게 큰 은혜를 입고 있다”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음이다. 가치가 개입된 당위적 명제를 수립하려면 우선 객관적인 현실파악이 선행되어야 함을 뒤늦게서야 깨달았기 때문일까.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을 통해 『군주론』의 여러 논점들 가운데 하나인 군주의 ‘기만’을 재해석하고 그것을 현실에 조심스레 적용시켜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