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일외고를 중심으로 살펴본 외고 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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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대일외고를 중심으로 살펴본 외고 개편안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여는 글
Ⅰ2009 외고 개편안
Ⅱ대일외고
Ⅲ대안책
ⅰ체제적 측면에서의 대안
ⅱ운영적 측면에서의 대안
닫는 글
본문내용
2. 대일외고의 딜레마 -차별성은 어디서 나올 수 있을까

외고 폐지를 두고 사회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는 고교개편안을 통해 외고에 대해서 4가지의 변화유형을 제시하였고, 그 중에서 대일외고가 외고로서 존속을 하려면 그에 따른 변혁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대일외고의 기존 학교행정구조 및 개혁안들의 문제점들은 차별성의 부재이다. ‘국제 감각을 지닌 미래 한국 인재 육성’을 위해 대일외고가 기능하기에는 입학전형방식이 다른 특목고와 그다지 차별성을 보여주는 점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외고에서 특별전형으로 ‘회장․부회장’전형은 다소 엉뚱한 전형으로도 보인다. 그리고 국제 감각을 지닌다는 것이 반드시 일반전형에서 보이듯이 외국어, 특히 영어구사 능력만 뛰어나다고 해서 길러지는 것인가에 의문도 든다. 교육과정도 살펴보면 기본 공통과목 외에 재량활동이나 특별활동이 모두 어학(독해, 회화)에 치중되어 있다. 이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국제 감각은 어학도 중요하지만 타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수반될 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과정이나 개혁안들이 영어에 지나치게 얽매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고등학교들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입시제도에 대한 압력 때문으로 보인다. 학급구성이 비록 서양어, 동양어, 국제어로 나뉘어있지만, 기본조건은 영어의 학습이 전제되어있다. 외고에서 아무리 제2, 제3의 외국어를 배워도 학생들은 영어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여느 고등학교에서도 영어는 중요시되어 교육되고 있으며 제2외국어 교육 또한 존재한다는 점에서 대일외고는 외고로서의 차별성을 내세우기 어렵다. 대일외고가 다만 교육과정 상에서 제3외국어 과목이 있어서, 어학관련 수업일수가 많다고 해서 ‘외국어 고등학교’라면 앞으로 나올 자율형 사립고에서 폭 넓은 교육과정 재량권을 지니게 될 때 그것과의 차별성은 무의미하다.


Ⅲ. 대안책

ⅰ. 체제적 측면에서의 대안책

1. 외고만의 교과과정 설치

국제 전문가로의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인재를 중학교에서 거의 자의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권한을 소유했던 외국어 고등학교라면 그에 걸맞은 적절한 교육과정이 확보되어야 한다. 작금의 외고 무용론은 이러한 교육과정의 부적절함으로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해 자초한 결과로 평가해도 좋을 정도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외국어 고등학교만의 교과과정을 확립하는 것이 지금의 외고 현실에서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소설, , 아주대 교육대학원, 200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