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저자 이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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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는 ‘테라우치 총독,조선의 꽃이 되다’의 2부격인 책이다. 책표지에 있는 ‘일그러진 근대 역사의 흔적을 뒤지다’에서 알 수 있는이 저자는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에는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터무니 없는 오해와 오류가 범벅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설프게 아는 것은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다 결코 낫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일제 강점기 이후 역사의 찌꺼기 처럼 남겨진 장소와 건물과 사람,사건 등에 대한 오류를 밝혀내고 그 이야기들을 통해 잊혀졌거나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대해 많은 사람들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집필을 시작했다.

책은 총 31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3분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일제의 잔재라고 생각했던 사실들의 염원을 밝힌다. 고려장이 실재로 존재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한 진위는 알 수 없으나 무조건 고려장은 없었다는 반박으로 일제시대 때 고려장 설화와 개념이 생겨나서 유포되었다는 것은 과장이다. 그린피스의 ‘은자의 나라 한국’ 에서도 고려장에 대한 설명이 나왔으므로 무조건 일재의 잔재로 진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종로의 한자표기가 잘못 사용된 것이 일제의 잔재라고 생각해왔지만 이것은 조선시대부터 표기 오류로 으레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대일본(大日本)의 형상에 대한 속설도 그렇다. 경복궁터를 파헤치고 들어선 조선 총독부청사가 (日)모양이고 경성부청이 (本)자 모양이고 여기에 (大)자 모양인 북악산과 어우러져 大日本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조선의 민족정기를 빼앗고 통치하기 위해 그런 건물을 배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자는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여 글자모양은 해석하기 나름이고 그것이 과장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