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 독후감 ★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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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
출판: 한길사
지음: 강재언
옮김: 이규수
이 책의 저자인 강재언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교토에 소재한 하나조노 대학의 객원교수이다.그는 일본에서 유명한 역사학자 중에 한명이다. 그는 이 책 외에 많은 저서를 남겼다. 이 책은 일본에 다녀온 조선통신사들의 기록을 전해주는 책으로 역대 통신사들의 기행문을 통해 조선과 일본의 교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양국 관계를 알 수 있다.
처음 일본에 관련된 책을 읽고 서평을 쓰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두 가지의 장르를 떠올렸다. 하나는 내가 전공으로 하고 있는 역사에 관련된 책이고 다른 하나는 요즘 흥미를 가지게 된 경제에 관련된 책이다. 일본의 경제성장과정이나 위기들도 궁금했지만 사학과로써 사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역사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에 이 책을 선정했다. 굳이 조선통신사가 등장하는 조선시대로 정한이유는 그나마 한국사를 배울 때 임진왜란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월간 ‘한국문화’ 2000년 6월호부터 이듬해 12월호까지 1년 6개월에 걸쳐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사건이나 시대기준으로 12가지의 주제들과 그 밑에 소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면 초반부의 조선초기부터 임진왜란 까지를 다룬 내용과 중반부의 ‘회답겸쇄환사’와 포로 쇄환을 중점으로 다룬 내용, 그리고 후반부의 일본 문학과 유학, 막부의 쇠퇴를 다룬 내용이다. 제목에서 보듯이 조선통신사가 직접 쓴 묘사나 기록들이 있으며 사료를 기반으로 하여 디테일하고 감정적인 부분은 매우 시적이다.
초반부는 조선초기 태종의 쓰시마정벌부터 시작하는데 뒤에서 나오겠지만 이 쓰시마섬은 후에 조선통신사의 에도 방문의 필수코스가 된다. 그 다음으로는 임진왜란전의 교린과 임진왜란, 그리고 직후 전쟁문제 청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는 근대를 거치며 일본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데 과거엔 일본과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위의 사건별로 자세히 나온다. 왜란 전 교린 상태에서는 척박했던 일본에게 조선과의 교류는 매우 중요했으며 히데요시 때 임진왜란을 거치며 서로에 대한 노골적 반감이후 조선과 일본의 원수지만 서로의 이해관계를 걱정하며 펼쳐지는 애매한 상황이 볼만하다. 일본은 명과 조선을 상대로 전쟁을 한 후라 정권교체 후 국제적 고립을 피하기 위해 조선과의 재수교에 온 힘을 다했고 조선은 전쟁포로 쇄환을 위하여 재수교에 응한다. 이 부분을 보면 주변국이 몇 개국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도 외교란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 수있다.
중반부와 후반부는 포로쇄환과 일본 막부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포로쇄환의 비중이 크다. 초반부부터 중반까지는 매장마다 ‘회답겸쇄환사’라는 명칭과 포로쇄환에 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는데 ‘회답겸쇄환사’란 정권교체를 알리는 사신에 대한 축하 회답과 동시에 포로 쇄환을 위해 파견한 사신을 일컫는 것이다. 임진란 이후에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이 매우 많았는데 그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정착하거나 인정받고 혹은 주인에게 예속되어서 스스로 조선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실제로 20년에 걸친 쇄환 작업에 의해 조선으로 되돌아간 인원은 천명 정도였으며 귀환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비난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후반부엔 일본내부의 권력 다툼에 조선통신사가 이용된 사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선통신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