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회학] 영화를 통해 살펴본 현대사회의 사랑과 결혼(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 와 아내가 결혼했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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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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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결혼의 변화
1. 정상가족(the Family)
2. 결혼형태의 변화
3. 대안공동체의 등장

Ⅲ. 개인화 그리고 사랑의 세속적 종교화


Ⅳ. 영화로 살펴본 결혼
1. 결혼은 미친 짓이다
2. 아내가 결혼했다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3. 대안공동체
가족이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적 단위로써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집단으로 존재해 왔지만, 그 구조나 기능 등은 항상 시대와 환경, 그리고 문화적 변화에 따라 변화되어 왔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변화로는 이혼으로 인한 편부모가족, 재혼으로 인한 복합가족, 독신가구, 비 혈연가구 입양 등에 의해서 생성된 가족
등이 있다. 또한 무자녀가족이나 미혼동거형태도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가족이나 산업사회의 핵가족형태가 더 이상 보편적이거나 이상적인 가족형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150년 동안 사랑과 자기실현에 관한 새로운 가치관이 궁극적인 결론, 즉 결혼을 하지 않아도 의미 있는 삶을 구축할 수 있으며 사회의 모든 것을 반드시 부부중심으로 조직할 필요는 없다는 결론에까지 이르지 못한 이유는 네 가지이다. 첫째, 남녀사이에 선천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확신이었다. 여성에게는 성욕이 없다는 인식 또한 이런 확신의 일부였으나 1920년대에 사람들이 남녀간의 영역이 분리되어 있다는 인식을 거부하고 남녀 모두에게 성적인 만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인식이 무너졌다. 둘째, 친척, 이웃, 고용주, 정부가 사람들의 개인적인 행동을 규제하고 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주위사람들과 정부의 영향력은 도시화의 진전과 함께 점점 약해졌고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더 많은 자율권을 누리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변화 덕분에 기업이나 은행처럼 사람들의 결혼여부나 성적인전력보다는 학벌과 경제적 자산에 더 관심이 많은 냉정한 기관들도 발달할 수 있었다. 셋째, 믿음직스럽지 않은 피임방법과 사생아들에게 가해지는 가혹한 차별이다. 하지만 1960년대 안정한 피임방법의 등장으로 임신의 공포가 더 이상 여성의 성생동을 억제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1970년대에는 개혁가들이 어머니가 결혼을 못했거나 꺼렸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벌을 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내세워 법전애서 사생아라는 항목을 없애버리는 개가를 거뒀다. 넷째, 법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고, 가정생활에서는 남성이 여성에게 의존하는 현실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여성들은 법적인 자율권을 획득했으며, 경제적인 면에서도 자급자족을 향해 커다란 발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금방 해먹을 수 있는 음식들과 노동력을 절약해주는 물건(식기세척기 등)의 개발로 남성들도 예전만큼 여성에게 의존하지 않게 되었다. 독신생활과 개인의 자율성을 방해하던 이러한 장벽들이 점차 힘을 잃어감에 따라 사람들에게 결혼을 하라고 압력을 넣거나 의지에 반해서 결혼생활을 계속하라고 압력을 넣을 수 있는 사회의 힘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제는 성공적인 인생이나 지속적인 성적 관계를 위해 반드시 결혼할 필요가 없다. 오늘날 우리는 모든 면에서 산업혁명만큼이나
참고문헌
Ulrich Beck, Elizabeth Beck-Gernsheim,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강수영, 권기돈, 배은경 공역, 새물결, 1999년

박호강, 박충선, 정영숙 공저, 《현대사회의 성·결혼·가족》, 대구대학교 출판부, 1999년

Stephanie Coontz, ≪진화하는 결혼≫, 김승욱 역, 작가정신, 2009년

Christian Schuldt, 《낭만적이고 전략적인 사랑의 코드》 , 푸른 숲,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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