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 1960년대 이후 북한시의 전개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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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문학] 1960년대 이후 북한시의 전개양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김정일 후계체제와 김일성 체제와의 차이점이 문학에 투영되는 모습

2. 문학을 도구화하는 지금, 북한 체제가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3.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같은 시기 남한 시와 북한 시의 비교

본문내용
1. 김정일 후계체제와 김일성 체제와의 차이점이 문학에 투영되는 모습

1960년 김일성 유일체제를 확립한 후부터 북한의 문학은 주로 '수령의 형상화'에 매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발표시간에 먼저 말씀드린 내용대로, 국제적으로 고립무원에 빠진 북한이 정치적 통일과 단결을 강화하여 전 주민의 혁명화로 위기를 극복해야 했던 시대적 상황이 불가피하게 부른 방법이기도 하다. 정치사상적 통일성을 강화할 수 있는 존재로서 수령이라는 존재가 부각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이 때에는 김일성이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긴 했으나 수령은 상징적인 의미에 가까웠다. 따라서 김일성 수령 외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노동자의 귀감을 그려내어 고무시키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었다(예: 오영재의 「조국이 사랑하는 처녀」, 「철의 서사시」). 그러나 유일사상과 주체사상 확립이 북한의 정치·철학·사상·문학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과제로 부각되면서 김일성 체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송가 등을 통한 수령의 형상화가 이루어졌다. 김일성 개인과 점차 후계자로 떠오른 김정일, 그리고 김일성 일가와 항일무장투쟁 당시의 동료와 부하들까지 칭송과 찬양의 대상으로 신성화함으로써 경직된 칭송과 형상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정일 체제에 이르러서도 찬양과 형상화는 북한문학의 주된 흐름이다. 그러나 김일성 체제와의 차이점은 다소의 유연한 변화들이 감지된다는 점이다. 도식성과 산문화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들이 등장했고,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주제로 삼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들은 그 이전 시대에도 미약하나마 있어왔지만, 김정일이 예술 방면에 대해 능률성(집체, 속도전)과 새로운 창조를 기대한다고 표방한 이래 그러한 움직임들이 표면에 드러날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그 결과 김철이 개성적인 운율을 창조해냈고, 소설에 있어서는 최상순의 「나의 교단」(산간 벽지의 교단을 배경으로 묵묵히 당의 정책을 받들어가는 현인순 교사의 이야기) 같이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보통 인간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들이 등장하고, 세대간의 갈등과 과학기술문제 등 다양한 제재들을 취한 작품들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문학사를 재조명하는 등 이른바 통일문학의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