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

 1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1
 2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2
 3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3
 4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4
 5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5
 6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6
 7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7
 8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8
 9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9
 10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10
 11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11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황정은 작가는?
2.줄거리
3.소설 속 인물
4.환상 문학
5.상징적 소재
6.소설 속 환상적 요소
7.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본문내용
'동물을 관리하는 이간이 있고 동물을 관람하는 인간이 있고 동물을 관람하는 인간들을 관리하는 인간이 있고 그런 인간들에게 통제되고 영향받는 소수의 동물들이 있는 곳. 압도적인 인간의 영역, 그게 동물원이야.  -  사람들에게 통제되고 영향받는 동물들이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 적힌 우리 안에서 온순하게 살고 있는 것. 그런 걸 보고 싶었다고. 아니야. 보고 싶었다기보다는, 먹고싶었어 그런 경험을' (p85)
코끼리열차의 질주는 유쾌했다. 빠르게 달려서 풍경들이 휙휙 지나갔다. 뺨이 차갑게 식었지만 나는 기분이 좋았다. 파씨가 웃었고 기린도 우리를 보면서 웃었다. –p.82
파씨는 유령과도 같은 ‘나’의 분신으로써 곧 자기 자신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영은 현실의 이상징후가 극대화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환상문학적인 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나 밖의 타자가 곧 내 안의 타자

근사하다. 파씨가 말했다. 내가 첫 번째 손님이 될래.
뭐라고 했어? 기린이 이마를 찌푸렸다. 입에든 걸 삼키고 말해.
나는 말했다. 파씨가 가고 싶대. 파씨가 그 레스토랑의 첫 번째 손님이 될거래.
파씨라고?
파씨.
파씨가 누구야.
파씨가 누구냐니.
나는 내 오른쪽 자리를 돌아보았다. 거기에 파씨는 없었다.

어째서 자기를 파씨라고 불러.

파씨는 어렸을 떄 우리가 기른 토끼의 이름이잖아. 왜 자기를 그런 것으로 불러.
-p.78
나의 분열된 자아인 ‘파씨’의 상상

가스검침원이 두 번째로 벨을 눌렀을 때 파씨는 현관에 서 있었다. 세 번째 벨이 울렸다. 네 번째 벨은 울리지 않았으나 파씨는 가스검침원이 문밖에 서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릎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으며 파씨는 말했다.
문 너머로 굉장한 밀도가 느껴졌거든.
하트 원. 내가 말했다. 파씨는 다른 한 장을 뒤집었다.
문을 열어줄 수가 없었어.
하트 식스.
찌를 거라고 생각했어. 문을 열면, 틀림없이, 볼펜으로.
너를?
나를. (p.69)
 
현실의 트라우마에 대한 재현이 일어나는 장나의 분열된 자아인 ‘파씨’의 상상

가스검침원이 두 번째로 벨을 눌렀을 때 파씨는 현관에 서 있었다. 세 번째 벨이 울렸다. 네 번째 벨은 울리지 않았으나 파씨는 가스검침원이 문밖에 서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릎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으며 파씨는 말했다.
문 너머로 굉장한 밀도가 느껴졌거든.
하트 원. 내가 말했다. 파씨는 다른 한 장을 뒤집었다.
문을 열어줄 수가 없었어.
하트 식스.
찌를 거라고 생각했어. 문을 열면, 틀림없이, 볼펜으로.
너를?
나를. (p.69)
 
면.
‘나’가 가진 유년기의 정신적 외상이 재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