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전래놀이교육(전통놀이학습, 민속놀이지도)의 의미
Ⅲ. 전래놀이교육(전통놀이학습, 민속놀이지도)의 유형과 목적
Ⅳ. 전래놀이교육(전통놀이학습, 민속놀이지도)의 실제
1. 투호놀이
1) 준비물
2) 진행방법
3) 진행 후 효과
2. 대형 윷놀이
1) 준비물
2) 진행방법
3) 진행 후 효과
3. 칠교놀이
1) 준비물
2) 진행방법
3) 진행 후 효과
4. 널뛰기
1) 준비물
2) 진행방법
3) 진행 후 효과
5. 비석치기
1) 준비물
2) 진행방법
3) 진행후 효과
6. 제기차기
1) 준비물
2) 진행방법
3) 진행 후 효과
Ⅴ. 전래놀이교육(전통놀이학습, 민속놀이지도)의 운영방법
Ⅵ. 전래놀이교육(전통놀이학습, 민속놀이지도) 관련 시사점
참고문헌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솟구치는 생동감이 잠재해 있다. 가만히 있질 못하고, 뛰고, 달리고 움직이는 게 천성이다. 쾌활함, 자발적인 충동, 그리고 인정 있고 남을 돕고 미워할 줄 모르는 심성이 아이들 마음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아이들의 놀이에 담겨 있는 속성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놀이는 곧 아이들의 삶이다.
“어린 시절은 놀이시대이므로 어려서 이러한 놀이에 대한 욕망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발산시켰을 때 비로소 어린 시절의 놀이에 대한 미련을 갖지 않고 힘들고 따분한 일이라도 기꺼이 부딪쳐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사는 행복한 어른으로 자란다”
이 말은 영국의 자유학교 섬머힐 설립자인 니일의 말이다. 즉, 놀이는 곧 교육에 다름 아님을 알 수 있다. 놀이는 그 자체가 목적이지 어떤 계획되고 의도적인 교육수단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놀이가 삶이 되어 아이들 시대를 즐기고 만족을 느낄 때 그것은 곧 아이들의 공부가 되고 어른으로 자연스럽게 자라나게 된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민속놀이가 갖는 교육적 가치를 살펴보면,
첫째, 협동심을 길러준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아이들 민속놀이는 본래 협동심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편끼리 서로 도우면서 한 몸이 되지 않고는 놀이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아이들의 민속놀이에는 시간적인 초월성이 깃들어 있다. 요즘은 아이들끼리 놀면서 규칙을 어겼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아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놀이문화가 서구편향 현상과 우리말의 쇠퇴현상을 볼 수 있다. 이 ‘아웃’이란 말뜻을 포함하고도 남음이 있는 말이 바로 ‘죽었다’는 우리 놀이말이다. 아이들의 놀이는 바로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이다. ‘죽었다’‘살았다’하는 말보다 더 절실한 말이 어디 있겠는가. 아이들의 놀이에 숱하게 쓰이는 이 말에는 결국 금방 죽었다가 다음 회에 다시 살아나는 시간적 초월성이 담겨 있다.
셋째, 규칙이란 엄격한 심판기능이 아이들의 민속놀이에 짙게 배어 있다. 이런 규칙들이 아이들의 놀이에서 ‘삶과 죽음’을 규정한다. 예를 들어 금을 밟는다든가, 폭력을 사용한다든가, 슬쩍 눈속임을 하는 행위는 단순히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판에서 집중적인 비난과 멸시를 받게 되어 결국에는 사회적인 강제행위로 잠시 놀이마당에서 내쫓김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명문화되어 있지도 않고 심판도 없는 놀이판에서 규칙을 생명처럼 준엄하게 지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놀이과정에서 아이들은 저절로 자기의 이기적인 욕심을 억제하고 전체의 이익이나 질서에 협조하며 개인적인 비난이 아닌 놀이참가자들의 비난을 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자율성을 배우게 된다. 한마디로 사회화되는 것이다.
* 김종하(1988), 우리나라 민속놀이, 서울 : 광신문화인쇄사
* 신성철(1986), 민속놀이에 잠재된 기본 운동 능력이 행동체력에 미치는 영향, 경기도 강화 송해 초등학교,
* 이기현(1987), 아동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연구, 어린이 연구 23,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 이대균(1995), 전통 놀이 교육 활동, 서울 : 양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