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리학] 근친상간과 동성동본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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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심리학] 근친상간과 동성동본문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논제와 연구문제
2. 연구방법론

Ⅱ. 본론
1. 근친상간의 개념과 내용
2. 근친상간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들
3. 근친상간은 왜 금기되었는가?
4. 통시적 층위에서 바라본 근친상간
5. 서구사회의 근친상간과 금기
6. 한국에서의 근친상간과 금기
(동성동본 텍스트를 중심으로)

Ⅲ. 결론
1. 오늘날의 동성동본불혼과의 비교
2. 동성동본을 다시 생각하며
3. 우리에게 있어서 동성불혼과
앞으로의 논의 과정

붙임 1 : 용어정리
붙임 2 : 참고문헌
붙임 3 : 연구방법론 표
본문내용
Ⅰ. 서론
(들어가기에 앞서)
field work를 통한 text 연구는 사회에서 윤리적으로 배척받는 근친상간이라는 금기에 대한 접근이었으므로 상황적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음을 논제 연구에 앞서 미리 밝혀둔다. 발표되는 내용이 학술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가정한다.

1. 논제와 연구문제

남녀칠세 부동석(男女七歲 不同席) 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구분 짓고자 했던 일종의 금기사항이다. 이 금기사항의 대상은 비단 친구 혹은 모르는 사람들만은 아니다. 즉 가족 내에서도 철저하게 지키고자 했던 금기이다. 바로 근친상간 적인 소지를 우려해서 만들어진 금기사항이라 하겠다. 물론 유교적인 차원에서 실행된 예법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더라도 어릴적 부터 남매 혹은 가족 사이에서조차 남자와 여자의 구분을 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근친상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 것이다. 이렇듯 근친상간적인 모티브는 민속적인 텍스트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 우리가 논하고자 하는 것이 민속 텍스트 속에서 근친상간의 모티브를 발견하고 근친상간적 금기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들이다.

논의에 들어가기 앞서 의식 속에 있는 근친상간에 대한 선입견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근친상간이라는 말 자체를 입에 올리기 쑥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왠지 반인륜적인 행동인 것 같고, 미개한 행동, 인류의 무의식에서 지워져 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오늘날 발생하는 근친상간들의 문제는 반인륜적 행위로 치부되며, 범죄 행위로 간주된다. 법률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근친상간을 금기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많은 종교들의 교리에서도 근친상간을 금하고 있다. 인류가 문자를 이용하여 역사와 삶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는 근친상간을 죄악시하고 부끄러워 할 수밖에 없는 생각이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근친상간을 부끄러워하고 금했다고 하나 인류가 기록해 놓은 자료들은 인간의 끊임없는 근친상간에 관한 욕망과 실제 이루어진 근친상간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생각할 때 근친상간을 단순히 가족내의 성관계, 혹은 원시부족 들이나 행하는 변태적인 행위로 취급해버려서는 안 된다. 물론 이와 같은 일들이 근친상간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 좀 더 확장시켜 사고를 해 보자는 것이다. 프로이트를 비롯한 정신분석학의 기본은 인간의 근친상간적인 욕망이다. 그들의 이론에서 근친상간의 욕망을 제거해 버리면 아무것도 설명되지 못한다. 극단적으로 프로이트의 초기이론은 인간의 모든 행동을 근친상간적인 욕구들이 표현되는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또 많은 역사적 사실들- 국가간의 협정, 전쟁 등-을 근친상간적인 코드로 해석하기도 한다. 프로이트처럼 생각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근친상간의 선입견을 버리고, 넓은 의미의 근친상간에 대해서 생각하자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 민속 텍스트에서 근친상간의 코드를 읽어내는 것은 아주 단순하고 재미없는 일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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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우치하사시, 『터부의 수수께끼』, 사람과 사람, 1996
왕챵, 『금기, 범하고 싶은 욕구』, 비전코리아,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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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휘, 『조선민족 혼인사 연구』, 한남대출판고, 1992
이문철, 『통과의례와 성』, 평단문화사, 2000
강덕희, 『한국의 근친상간형 설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