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김용익의 `꽃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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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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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용익에 대하여
2. 줄거리
3. 서사의 서두와 결말
4. 보편적 감성
4.1. 성장 모티프
4.2. 상황적 배경 - 전쟁
4.3. 꽃신의 의미와 성격
5. 언어표현의 특수성
6. 이 현 교육과정에 주는 시사점
본문내용

4.2. 상황적 배경 - 전쟁

김용익의 소설은 주로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배경으로 그 안에 놓인 사람들의 정서를 서사의 대상으로 삼곤 한다. 『꽃신』역시 그러한데, 특히 '전쟁'을 기점으로 작중인물들의 세계와 그들이 추구하던 가치가 어떻게 전복되는지를 잘 그리고 있다.
꽃신은 이 소설의 영문판 제목(The Wedding Shoes)으로도 쉽게 알 수 있듯, 혼례용 신발을 의미한다. 혼례는 인생에 있어 소중한 행사의 하나로 그 자체로 기쁨과 화합을 의미한다. 여기서 꼭 필요한 장신구가 꽃신이었다는 것은, 꽃신이 지닌 아름다움이 그 자체로 최고의 미의식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꽃신장이란 백정과 달리, 또는 그 어느 장인과도 달리 혼례식의 미의식을 창조하는 예술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윤식. 「초벌과 재창조의 실험에 관하여」. 『작가연구 3』. 새미. 1997. p58
반면 백정은 도축을 업으로 하는 자로, 예술과는 하등 관계가 없으며 도리어 본능적인 생과 더 연관이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 운명적인 관계에 놓여있다. 꽃신의 재료란 다름 아닌 쇠가죽인 까닭이다. 위의 책. p58
그렇기에 그 둘이 이웃해 살며 서로 가깝게 지냈고, 상도가 신집 딸에게 연모의 정을 품게 된 것도 어찌 보면 필연적인 것이다.
하지만 전쟁은 이 둘의 관계를 역전시켜 놓는다. 혼례식이 있으면 으레 신집에 모여 곰방대를 물던 사람들은 이제 백정의 집에 모여 고기를 사고 혼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우린 풋고추 시절에는 꽃신 없이 혼인 못할 거로 알았지. 우리보다 자식놈들이 더 똑똑하다 생각지 않소? 그놈들은 돈 먹는 꽃신보다 고기를 사라 하니. 김용익. 『꽃신』. 돋을새김. 2005. p8



참고문헌
● 참고문헌

김용익. 『꽃신』. 돋을새김. 2005
김윤식. 「초벌과 재창조에 관하여」. 『작가연구 3』. 새미. 1997
김제욱. 「김용익 단편 소설의 서정성 연구」. 국제한인문학회 발표 논문. 2007
서종택. 「향수와 페이소스의 세계」. 『작가연구 3』. 새미. 1997
송인희. 「김용익 소설 연구」. 한남대 석사 논문. 1998
이보영 외. 『한국문학 속의 세계문학』. 규장각. 1998
조동일.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지식산업사. 1993
최일남. 「최일남이 만난 사람-재미작가 김용익」. 『신동아』. 1983.9
홍기삼, 「한국문학과 재외한국인 문학」, 『작가연구 3』. 새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