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문화유적답사] 창덕궁에 다녀와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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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 다녀와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평소에 알고 있던 창덕궁이기에 느긋이 집에서 나왔다.
83-1번 버스를 타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당당하게 내렸다. 아뿔사 나의 어처구니 없는 착각에 허탈했다. 무의식적으로 경복궁에 가려고 차를 탓 던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어서 헐래 벌떡 지하철을 타고 다시 창덕궁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눈에 띄는 표지판이 없어서 주위에 사람에게 물어 봤다. 창덕궁이 어디죠? 그 분의 말…조금 내려가면 비원이 있는데, 창덕궁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그 부근에서 일하는 분인 듯 싶었는데, 내가 아무 생각 없이 경복궁으로 향했던 것과 비슷한 허탈한 느낌이 다시 들었다. 다행히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했다.
우리는 황교필 선배님이 입장료를 다 내 주셔서 고마운 마음으로 답사를 시작 했다.
창덕궁은 문화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항상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다니며 관람하게 되어 있었다. 본격적인 답사는 돈화문을 감상하며 시작 했다. 안 쪽에서 천정을 처다보며 그 시대의 건축술을 감상했다.
우리는 이어 안내하는 분과 대면을 하고 석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경복궁의 외전으로 향햐는 첫 관문인 금천교를 지나 진선문과 인정문을 거처 그 당시 왕이 정사를 보았고 경복궁의 가장 중심이 되는 법전인 인정전에 도착했다. 그곳에 도착할 때 까지 돌로 되어있는 길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