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프랑스예술] 프랑스만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잉칼 (L’incal)
뫼비우스 (Moebius 본명: 장 지로 Jean Giraud)
◎ 니코폴 (Nikopol)
엔키 빌랄 (Enki Bilal)
◎ 아스테릭스 (Asterix)
르네 고시니 & 알베르 우데르조 (Rene Goscinny & Albert Uderzo)
◎ 쌍브르
발락 (본명: 얀 르페니 Yann Le Pennier)
◎ 피터팬 (Peter Pan)
레지스 루와젤 (Regis Loisel)
◎ 13 (ⅩⅢ)
장 반 암므 (Jean Van Hamme)
본문내용
◎ 잉칼 (L’incal)
세계 만화의 두 명장 뫼비우스와 조도로프스키가 8년에 걸쳐 만들어낸 수작이다. 핵전쟁 이후 황폐할 대로 황폐해진 지구의 지하에는 인간들의 거대제국이 존재한다. 인간들은 철저히 계급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엄청난 무질서와 퇴폐 속에서 살아간다. 사립 탐정인 존 디폴은 돈에 현혹되어 홀로그래피로 위장한 상류층 할머니를 마약과 섹스가 난무하는 하류층 사회에 데려갔다가 죽어가는 부리인간에게 '빛의 잉칼'을 건네 받는다.
사실, 줄거리만 보면 그리 특별할 것은 없다. 그러나 작품 곳곳에 숨겨져 있는 종교적 알레고리와 신화적 상징을 찾아내는 일은 이 만화의 가장 큰 흥미로움이다. 또, 에피소드 하나 하나에도 풍부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줄거리의 단조로움을 충분히 커버한다. 이 작품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주인공 '존 디폴' 이다. 그는 영웅이 아니다. 우주적 대의에 목숨을 걸고 투쟁하기보다는 자기 잇속에 따라 움직이는 째째하고 어리숙한 탐정이다.
「잉칼」은 주인공을 무조건적인 영웅으로 만드는 단선적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
뫼비우스 (Moebius 본명: 장 지로 Jean Giraud)
프랑스 만화계에 하나의 큰 흐름을 형성해 온 장 지로는 제9예술의 야누스이다. 지르라는 이름으로 서부극 만화의 고전「블루베리」를 그린 사실주의 만화의 대가인가 하면, 뫼비우스라는 이름으로 SF 만화의 걸작「잉칼」을 그린 그래픽 아트의 거상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