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낭만주의(낭만파)의 정의
Ⅲ. 낭만주의(낭만파)의 의의
Ⅳ. 낭만주의(낭만파)의 특징
Ⅴ. 낭만주의(낭만파)의 발생 배경
Ⅵ. 낭만주의(낭만파)의 사회적 조건
Ⅶ. 낭만주의(낭만파)와 계몽주의
Ⅷ. 낭만주의(낭만파)와 고전주의의 비교
Ⅸ. 낭만주의(낭만파)의 한계
참고문헌
자연과학과 산업의 시대에 새롭게 나타난 낭만적 움직임도 피상적 현실을 거부한다는 점에서는 이전의 낭만주의와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사회학적이며 과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환상에 대해서 거부의 태도를 취한다. 결국 새로운 낭만주의의 배교자들은 이전 낭만주의에 대한 부정을 통해 새로운 긍정에 이른 변증법적 과정의 산물이었다.
“자연주의”는 이러한 맥락에서 19세기 말경 유럽 전역에서 삶의 속물화를 거부하고 삶의 진지성을 추구하기 위해 일어난 운동이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정신을 속물주의로부터 해방시키고자하는 투쟁”이었다. 또한 예술이 “실용적 삶”의 부속물에 머무를 수 없다는 의식의 표출이기도 했다. 이후로 사람들은 세계와의 대결을 작업해내는 창조적 힘을 느끼게 되고 최소한 정신의 영역에서는 속물들의 독주가 붕괴된다. 속물성에서의 해방은 예술에서 가장 명시적으로 표현되었으나 “실제로는 모든 분야에 걸친 정신들의 르네상스”였다.
20세기 초 밥이 시도한 19세기의 분석에서 사용되는 중심 개념은 낭만주의와 사실주의였다. 그런데 거의 1세기가 지난 20세기 말, 낭만주의 연구가 칼 하인츠 보러는 독일 및 유럽의 지성을 “학문적 지성”과 “예술적 지성”, 또는 “현실 지향적 이성”과 “미학적 의식”으로 구분한다고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을 모더니즘의 틀 안에서 분석하는 칼리니스쿠는 보들레르를 빌어 “미적 모더니티”와 부르주아의 “실천적 모더니티”를 대립적 개념으로 설정한다. 그에 의하면 미적 모더니티는 “일시적인 것, 우발적인 것, 즉흥적인 것”으로서 전통을 거부하고 미지의 영역을 탐사하는 것에 열중하는 바, 이는 “모든 객관성과 합리성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소멸 이후 어떤 호소력 있는 도덕적, 형이상학적 타당성도 결여한 실천적 모더니티”에 대한 반발로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편으로는 낭만주의와 미학적 의식, 그리고 미적 모더니티가, 다른 한편으로는 사실주의와 현실지향적 이성, 그리고 실천적 모더니티가 같은 계열에서 파악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움베르토 에코가 “예술의지”라는 말로 요약하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낭만주의와 연관시키는 일은 세분화된
데이비드 블레이니, 강주헌 역(2004) : 낭만주의, 서울 : 한길아트
아르놀트 하우 저(1999)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로꼬꼬·고전주의·낭만주의
이케우치 오사무 저, 조영렬 역(2010) : 유럽 낭만주의의 도래(괴테 사드 바이런, 4*6배판), 웅진지식하우스
지명렬(2000) : 독일 낭만주의 총설, 서울대 출판부
타임라이프 북스(2005) : 유럽의 낭만주의 시대, 가람기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