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신경숙의 `부석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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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신경숙의 `부석사`에 대해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부석사'의 줄거리
2. 작가 신경숙
3. 남녀 주인공의 성격 설정
4. 부석사 내용 파악
5. 심사평
6. 신문 보도 자료
7. 토론거리
본문내용
4. 부석사 내용 파악

1) 익명성
이 소설은 익명성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현대인들의 생활과 맥락을 같이한다.
‘나’와 ‘남자’, ‘개’로 지칭되는 일반명사, 그리고 ‘P’, ‘K’의 등장인물들은 이름도 나이도 알 수 없는 그저 여자와 남자일 뿐이다. 이러한 익명의 이름들은 요즈음의 우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되어 버렸다. 곁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화보다는 온라인 게시판에 쏟아지는 익명의 이름으로 올려진 언어들에 익숙해지고,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을 통해 익명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과 자신 또한 익명의 신분으로 대화를 즐기는 일에 익숙한 우리가 되어 버렸다. 또한, 놀이터에서 또래들과 뛰어 노는 대신 컴퓨터 앞에 앉아 익명의 사람들과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의 생활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면서 친구를 잃어가고 우리 주변의 모습들을 돌아보는 데 인색해진다. 결국은 자신을 고립시키고 세상과 단절되어 간다.


2) 부석의 틈 의미
물 위의 섬처럼 떠있는 두 개의 돌, 무한히 가까이 가되 작은 틈을 만들며 만나지 않는 부석의 상징으로부터 이 작품은 관계에 대한 본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의상대사를 사모한 신라처녀 묘화의 혼백이 떠있는 돌을 만들었다는 부석의 설화로부터 작가는 틈을 발견하고, 그 틈으로 말미암아 자아가 존재하고 사랑도 가능하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