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박완서 `아주오래된농담`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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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을 읽고...

박완서..
소설을 읽기 시작한 때부터 많이 봐왔던 작가였던 것 같다. 헌데 정작 그가 쓴 책은 한번도 읽어보진 않았었다. 학교 입학 하기전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 하는 생활의 무의미함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였다. 이책을 읽은게.. 고등학교 시절까진 그래도 책은 많이 읽는 다고 생각했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턴 거의 담을 쌓고 산거 같다. 아니 그랬다. 박완서란 작가가 이렇게 나이가 많은줄을 책을 다 읽고도 몰랐었다. 그만큼 그의 필력이 창작력과 젊은 감각이 풍부한거 같다.
화자 심영빈의 매제인 송경호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심영빈의 결혼생활의 일탈, 초등학교 동창 현금과의 불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이 두가지 얘기를 축으로 삼으며 자본주의 속에서 인간과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변형되고 왜곡될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자칭 재벌인 Y건업의 장남 송경호가 암으로 죽음을 맞는다. 그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그것조차도 돈과 권력의 과시를 위한 '기획'으로 생각하는 가족에 의해 본인은 사인도 모른채 진행된다. 송회장은 아들의 장례식을 찍은 비디오를 보면서 어떤 유명인사가 참석했고, 식이 얼마나 화려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나를 과시한다. 아들에게 병명을 숨긴것도 그의 여린 마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유산 문제에 대한 결정권을 배제하기 위해서였다. 난 읽으면서도 설마 했었다. 아들의 죽음앞에서 아무리 소설이지만.. 환자 송경호에게 병명을 알리려는 화자 심경빈과 사실을 감추려는 환자 가족, 작가는 양자의 대립을 통해 현실의 위선을 폭로하고자 한거같다. 화자인 심영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는 가부장제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이미 예쁜 두딸을 둔 영빈의 아내 수경은 아들에 대한 욕심으로 계획된 출산을 준비한다. 남편의 친구인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가 출산 테크놀로지의 힘을 빌어 두 번 딸아이를 유산시키고 아들을 임신하는 수경의 노력은 아들을 낳아야만 당당한 아내자리가 확보될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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