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문화의 개념
Ⅱ. 문화적 환경과 글로벌 경영
Ⅲ. 문화적 환경의 구성요소
1. 언어
2. 종교
3. 가치체계
4. 사회제도
5. 물질문명
6. 미적감각
I. 문화의 개념
인간은 항상 문화 속에 살면서도 그의 존재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 인간의 행위는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별로 없다. 이러한 문화(culture)를 탭스트라(V. Terpstra)와 데이비드(K. David)는 "사회구성원들의 특성을 나타내는 학습되고, 공유되고, 강제되는 상호 관련된 일련의 상징으로서, 구성원들의 생존문제에 해결책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해결책을 실현하는 영리단체인 기업의 존속과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주장하면서, 문화의 특성을 기업과 연관시켜 경영학적인 측면에서의 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정의가 글로벌경영자의 입장에서는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대수롭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실제적으로 문화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첫째, 문화는 학습된다는 점(학습성)이다.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것은 동물이 생리적 현상에 의해 행동함에 비해, 인간은 문화적 학습에 의해 익혀진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둘째, 문화는 공유된다는 점(공유성)이다. 인간 사이에 협조적인 행동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즉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관계가 다른 사람들과 일치하는 경우에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 문화는 강요된다는 점(강제성)이다. 인간의 사회행동은 그들이 따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규범에 따르도록 강제되어진다. 만일 인간의 행동에 관한 사회적 규범이 존재하고 공유된다고 하더라도 강제되는 것이 아니 라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 문화적 상징과 의미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상징성)이다. 이러한 연결은 기계부품과 같은 기계적인 연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사람들이 서로 다름을 보여주는 차이점 또는 비교의 대상으로서의 연결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는 한 집단이 공유하는 특수한 삶의 양식으로서, 집단을 살아있는 공동체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문화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된 행위 (learned behavior)라는 점이다. 만일 문화가 선천적인 것이 라면, 글로벌기업은 글로벌경영활동을 수행하면서 직면하는 문화적 환경의 차이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