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와 피임(응급피임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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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낙태와 피임(응급피임약)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낙태

(1) 낙태란 무엇인가

(2) 태아의 신분에 대한 해석의 문제

(3) 태아는 왜 보호되어야 하는가

(4) 어머니의 생명과 유아의 생명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

(5) 낙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

(6) 낙태의 종류


2. 피임(응급피임약)

(1) 피임이란 무엇인가

(2) 신맬더스주의 반대운동

(3) 로마 카톨릭교회의 피임반대론

(4) 비평

(5) 개혁신학적 입장

(6) 피임법
본문내용
1. 낙태

(1) 낙태란 무엇인가
낙태: 태아를 인공적으로 자궁에서 없애 버림.

a. 낙태는 어머니의 몸 안에 형성되어 있는 임신상태를 인위적으로 중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낙태를 의미하는 라틴어 abortus는 “사라지다, 소멸하다”는 기본 뜻을 갖는다. 자연적인 임신중절(spontane abortus)과는 달리 인위적 임신중절(abortus provocatus)는 의도적으로 인간이 개입하여 현존하는 임신을 중절시키는 행위다. 낙태를 하는 이유에는 재정적 상황, 직장 생활의 계속, 학교 교육의 계속, 결혼을 원치 않는 상대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 것, 아이 양육에 대한 정서상의 부담, 합법적인 배우자의 자녀가 아닌 경우 결혼관계를 보존하려는 동기 등등을 열거할 수 있다.

b. 우리나라에서 낙태는 원칙적으로 불법화 되어 있다. 그러나 수많은 낙태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고 여성당체들은 낙태가 왜 죄에 해당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낙태는 당연한 범죄 행위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생명이 절대적으로 존엄하다는 전통 윤리적 관점에서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생명을 선택할 수 있는 논리로 바뀌는 추세이다.

(2) 태아의 신분에 대한 해석의 문제
의료계에서는 태아가 태중에서 발달하는 단계를 전배아(pre-embryo, 1~14일) -> 배아(embryo, 14~3개월) -> 태아(foetus, 3개월~출산)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이 구분법은 척추의 발달과정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가시적 증거라고 보는 원시선이 14일 경에 출현한다는 점과 뇌의 인식기능이 3개월 무렵에 형성된다는 점에 근거한 것이다.

태아는 태중의 어느 시기에 인간의 본질에 있어서 어떤 근본적인 변화를 겪는 것인가? 이른바 태아의 상태에 관한 이 논의는 낙태문제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태아의 상태에 대한 해석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a. 수정란이 형성될 때부터 인간이요, 따라서 태아는 수정란 형성시기부터 인간으로서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보는 해석이 있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의 구분에 근거하여 태아의 영혼을 설명한다. 질료 안에 원리 곧, 형상이 내재해 있다. 이 형상은 질료 밖에 존재하는 외적인 것이 아니라 질료에 혼을 부여하여 외적인 형상을 갖추게 하는 내적인 원동력이다(토마스 아퀴나스). 태아는 잉태하는 순간부터 유아로 자라날 수 있는 설계도를 이미 그 안에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명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인격체로 존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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