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상문화] 한국영화의 웰메이드영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웰 메이드 영화란 장르의 관습, 스타 시스템 등을 활용하되 감독의 개성적인 스타일과 문제의식을 겸비함으로써 대중의 호응까지 얻어낸 잘 만들어진 상업영화라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영화의 상업적 측면과 예술적 측면을 조화롭게 연결시킨 영화라 할 수 있다.
이후로 한국 영화계에도 웰 메이드 영화의 시대가 도래됬다. 는 우리도 할리우드처럼 ꡐ잘 만들 수 있다ꡑ는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그에 고무된 충무로는 점점 몸집을 불려 ꡐ더 잘 만들기 위해ꡑ 경쟁했다. 와 가 그 뒤를 이었다. 바람직하게도, 잘 만들수록 관객들은 더욱 모여들었다. 기록 갱신은 계속됐고, ꡐ잘 만든 정도ꡑ와 ꡐ관객 동원ꡑ사이에는 비교적 분명한 함수관계가 성립되었다. 관객 동원 800만 시대는 이 웰 메이드 필름이 열었던 것이다.
그리고 올해 관객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흥한 영화가 있었으니,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바로 웰 메이드 영화다. 상반기 , , 후반기 이 세 편의 영화는 유행이나 바람에 편승하지 않고, 뚝심 있게 작가의 주관을 끌고 가면서도 세련된 완성도와 매끈함을 무기로 관객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한 케이스다. 이 외에도 작년에 관객 동원 1000만을 돌파한 , 가 있으며, 뛰어난 영상미의 이 있다.
이러한 영화들이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기 시작하자, 지난해 하반기 충무로에서는 ‘웰 메이드ꡑ 영화가 성공한다는 새로운 흐름이 자리잡아 가기 시작했고 이것은 한국영화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01년 이후 양적인 확장을 해 온 한국영화가 질적인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