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문화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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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잔틴문화와 예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비잔틴’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도권 중등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인상을 가장 먼저 받을까. 아무래도 ‘막연하고’ ‘어려울 법한’ 느낌이 제일 먼저 들 것이다. 사실 마땅한 이미지가 없다. 조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조원 대부분이 그랬다.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들어가 보자. ‘도대체 누가 비잔틴을 만들었는가?’ 비잔틴을 만들어온 사람들은 밥을 먹는지 빵을 먹는지, 갈색 눈인지 푸른 눈인지, 기독교인지 이슬람인지 (물론 단정 지어 말하기 힘들뿐더러 그것은 위험하기조차 하지만) 부끄럽게도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순간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문화라는 것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시야를 좀 더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 싶었다. 그것이 이번 주제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세계화라고들 한다. 다량의 외국 문화들이 무차별적으로 유입된다. 그리고 그것 대부분은 소비를 위해 만들어지고, 상업의 논리에 의해 대량으로 뿌려지는 미국 문화이다. 세계화라는 것 때문에 문화를 보는 다양하고 균형 있는 관점을 잃고, 과거의 소중한 정신적 문화 유산을 잃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민족들이 있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더 많은 가지 수의 문화가 있다. 모두를 알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문화를 대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무턱대로 받아들인 서구 문화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서구 문화의 관점을 대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우리나라 제도권 역사 교육에서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유럽 중심, 그것도 잘산다는 서유럽 중심의 침략과 정복의 역사를 배워온 우리는 그것이 ‘정통적인’ 역사인지 알고 있다. 중,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을 떠올려보면, 로마가 분열 되었을 때 관심을 가진 것은 동로마보다 서로마 제국이었다. 그것이 현재 서유럽의 뿌리이고 바탕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주위에서 비잔틴 양식의 건물을 볼 수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보고도 그것이 비잔틴 양식인지 알지 못한다. 비잔틴이라는 어감이 주는 낯선 느낌 때문일까. 비잔틴 문화의 존재와 우리의 인지 사이에는 분명히 괴리감이 있다. 그것을 깨뜨려보고 싶었다.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잔틴 문화는 동서양의 요소가 적절히 결합되어 있어, 다른 어느 문화보다 흥미로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도 이번 주제를 택하게 된 이유이다. 어떻게 두 가지 이상의 문화가 공존하고 융합될 수 있을까 궁금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