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론말하기 실무가르치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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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안나 드러커는 버지니아 대학교의 영문과 교수이자 Media Studies의 Director라고 한다. 타이포그라피의 역사, artist's books와 시각 예술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숙제를 통해 처음 접하는 이름이었는데, 매우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고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디자인에 관련된 이론은 물론 다른 분야의 교양지식이 부족한 나로서 조안나 드러커의 ‘이론말하기,실무가르치기’는 첨단 공학지식에 관련된 전공 서적만큼 어려운 글이었다. 역사와 문화, 예술과 인문학에 관한 다양한 실례들과 연구들을 예로 들며 디자인 이론과 디자인 실무의 관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는 이야기들은 따라가기 벅찰 정도였다.
드러커는 자신이 대학원생 시절에 ‘이미지,구조,문화’라는 수업의 커리큘럼을 작성할 때부터 염두에 두고있던 사실-그 당시에는 무의식적으로 가지고있었다고 말하는-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역사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이미지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춰야 된다는 것이 그녀의 의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적 관점에서 이론들을 알고 있어야한다. 그녀가 ‘이미지,구조,문화’ 수업의 프로그램을 짤 때에는 철저히 역사적인 시간순의 배열을 무시했지만, 그것은 결과론적으로 역사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이해되어진다. 왜냐하면 어떠한 이론이든, 관점이든 역사적인 관점에서의 이해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비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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