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구조] 존재사와 지정사

 1  [국어구조] 존재사와 지정사-1
 2  [국어구조] 존재사와 지정사-2
 3  [국어구조] 존재사와 지정사-3
 4  [국어구조] 존재사와 지정사-4
 5  [국어구조] 존재사와 지정사-5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국어구조] 존재사와 지정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존재사(存在詞)

▣ 지정사(指定詞)

본문내용
1. ‘있다’ - 완전한 움직씨라고는 할 수 없으나, 움직씨에 매우 가깝다.
: 움직씨에만 붙을 수 있는 씨끝을 붙여보면, ‘있는다’는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다른 말들은 자연스럽게 쓰일 수 있다. 다음으로 시킴과 함께함의 경우는 두 가지 모두 잘 쓰인다. 마지막으로 「-은」이 어느 때인지 살펴보면, ‘있은’은 지난적이며, ‘있는’은 현재적이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본다면 ‘있다’는 움직씨로 보아야 한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말이 ‘움직임’을 나타내기보다는 ‘상태를 그리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2. ‘없다’ - 움직씨와 그림씨의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림씨에 조금 더 가깝다.
: 움직씨에만 붙을 수 있는 씨끝을 붙여보면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있다. 되는 것은 움직씨다운 특질이고 안 되는 것은 그림씨다운 특질이다. 시킴과 함께함의 경우는 모두 다 말이 되지 않는다. 「-은」의 경우는 ‘없은’은 지난적이고 이제는 ‘없는’이므로 움직씨다운 특질이다. 그러므로 ‘없다’는 움직씨와 그림씨의 두 특질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뜻은 움직임보다는 상태의 그림이다.
3. ‘계시다’ - 이 세 낱말 가운데, 그림씨에 가장 가깝다.
: 움직씨에만 붙을 수 있는 씨끝을 붙여보면 대개 쓰이는 말들이 다수이다. 그러나 ‘계시다’는 그림씨다운 특질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시킴과 함께함은 두 가지 끝바꿈이 다 쓰일 수 있다. 다만 ‘계시어라, 계시자’가 말이 안 되는 것은, 시킴과 함께함에 있어서는 풀이말의 주체와 들을이가 같은 사람인데, 「계시-」는 그를 높이는 뜻을 가졌고, 「-어라, -자」는 그를 낮추는 뜻을 가져서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