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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시작(Beginnings)
3. 양면성(Ambivalences)
4. 역사(Histories)
5. 모순(Contradiction)
6. 나오기
본문내용
1. 들어가기
후기근대주의(포스트 모더니즘)가 지닌 힘이 아직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이것이 오늘날의 사회주의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 헤겔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늘날 실재적인 것은 비이성적이며 이성적인 것은 비실재적인 것 같다.
마르크스주의가 여전히 생명력을 지닌 정치적 실체라고 가정하거나 사회주의적 변화에 대한 전망이 적어도 지금 당장 너무나 동떨어져 있을 뿐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지적으로 부정직한 일이다.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을 단념하거나 그럼으로써 소름끼칠 정도로 어수선한 현대 세계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부정직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훨씬 더 사악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서문 중에서
2. 시작(Beginnings)
후기근대주의는 정치적 운동의 한 양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굳이 말하자면 정치적 좌파의 침통스러운 좌절이고, 기존의 패러다임들 자체를 의심하게 만들 만한 정치적 성향의 한 주의이다.
후기근대주의가 만연한 시대에서는 어쩌면 법과 권위라는 개념들도 무차별적으로 평가절하 될지도 모른다. 모순적인 것들이 판을 칠 것이고, 저항이 여전히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급진적 성향은 결국 한편으로는 나약한 비관주의와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는 차이, 유동성,파열에 대한 고양된 비전으로 양분될 것이다. 체제가 급진적 성향을 가진 이 흥분한 사람들 주위로 일순간 다시 응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체제가 전능한 것이라고 여겨진다면 저항의 원천은 체제의 외부에서만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체제가 진정으로 전능하다면 체제의 외부에는 정의상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체제가 어디에나 존재한다면, 체제는 마치 전지자처럼 특정한 지점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보이지 않게 되며 그래서 결국 어떤 종류의 체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즉, 범체제적인 것은 살짝만 밀쳐도, 반체제적인 것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총체성은 너무나 숭고하여 재현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총체성은 존재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