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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은 인류의 생활, 경제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이용되는 자연계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원의 필요성과 가치는 인간의 요구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해 왔으며 이를 둘러싼 국가간의 분쟁은 끊임 없이 발생해왔다. 고대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물, 식량, 토지 등의 자원을 둘러싼 부족, 국가간의 전쟁. 황금, 보석, 광물 등을 둘러싼 국가간의 전쟁. 또한 과거에 가치가 있게 여겨지지 않았던 석유의 중요성과 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석유를 둘러싼 국가간의 분쟁들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앞에 살펴본 것과 같이 자원의 가치와 정의는 고정적이지 않으며 인간의 요구와 희소성에 의해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을 둘러싼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은 인간의 욕구뿐만이 아닌 자원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자원의 분포는 불균형적이며 편재적이다. 이러한 자원이 현대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지역간에 자원의 분포의 불균형과 편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원은 소모되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국가간의 분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서 인간의 경제활동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인간의 생활, 경제활동에 자원의 소모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들간의 국제영역에서의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과거의 자원을 둘러싼 전쟁이 직접적인 무력인 무기를 내세운 전쟁이었다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자원전쟁은 국가간의 힘과 경제력, 외교를 통해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원을 둘러싼 국가간의 전쟁에서 현재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가는 바로 중국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에 따라 자원이 소모되게 되며 이는 국가의 발전이 급속도로 발생하고 규모가 클수록 많은 자원이 소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경제는 2000년대 이후 자원의 소비가 급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자원의 소모가 발생하고 있다. 이데 따라 중국 정부는 자국의 충분한 자원의 확보를 위해 국내의 정책과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자원의 확보를 위한 중국정부의 전략은 국제 사회에서 자원을 둘러싼 새로운 불균형과 서구권 국가 등과 같은 다른 국가들과의 마찰 등의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자원 확보 전략으로 인한 자원을 둘러싼 국제관계는 중국과 인접해 있으며 자원 보유량이 적어 해외 자원에 의존해야 하는 한국의 입장으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중국의 자원 보유상황이 이에 따른 자원 확보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자.
중국의 자원 확보 전략의 배경
중국은 개방 경제 이후 급속도의 고도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고도 성장에 따라 중국의 자원 소비는 끊임 없이 증가되고 있다. 영국의 석유 회사인 BP에 따르면 중국의 에너지 소비 추이는 세계의 평균의 2~4배에 달하며 이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자원 소비의 증가는 크게 3가지의 원인으로 압축하여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중국의 고도 성장이다. 중국은 개방 경제 이후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0.4%, 2006년 11.6%, 2007년 13.0%에 달하였으며 2008~9년 세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거의 10%에 육박하는 9.6%, 8.0%의 성장을 보여왔다 또한 2010년 올해의 경제 성장률 추이도 10%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고도성장은 석유 등 에너지, 철광석 등의 자원의 소비량을 급등하게 하였으며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인한 국내 인프라 산업의 확충,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자원의 소비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 원인은 중국의 산업 구조에 기반한다.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산업은 제조업이 비중이 매우 높다. 이러한 제조업은 많은 에너지와 자원의 소모를 요구한다. 중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보았을 시 2~3배 가량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34.1% 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속되는 경제성장을 통해 중국의 내수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내수시장과 수출에 의지하는 중국의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를 위한 자원에 수급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요인은 낮은 자원이용 효율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중국은 선진국들과 비교하여 자원 효율성이 낮으며 이러한 효율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도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낮은 효율성과 이전에 언급된 여러 가지의 요인은 비록 중국이 풍부한 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자원의 수급을 통해 자원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BP와 AME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와 철광석의 대외 의존도는 끊임 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 국내소비 석유의 50%이상을 대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철광석의 경우에는 40% 이상을 대외에 의지하고 있다. 특히 석유의 경우에는 95년 이후 끊임없이 소비량이 생산량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중국의 현재와 같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의 공급이 기반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전 세계를 누비며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매년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돈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세 개의 국립에너지 회사들을 통해 외국의 석유 및 가스 매장지역에 대해 수십억 달러 이상의 돈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경제성장, 경제 외교를 최 우선 정책으로 두고 시행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이를 최우선 순위도 두고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자원 확보 전략
이러한 중국의 자원 확보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국내에서의 자원개발과 에너지 절약의 동시추구를 통한 에너지 소비의 효율성 제고와 에너지 공급구조의 최적화하는 국내에서의 자원 확보 전략이다. 그리고 두 번째 전략은 국내에서의 자급에 문제를 겪고 있는 자원을 외부로부터 공급하는 대외 전략이다. 대외적으로는 정상 경제 외교를 통한 해외 유전의 개발과 원유수송로의 확보,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