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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 대만
1) 대만
대만의 국가공식명칭은 중화민국(中華民國)으로 수도는 타이베이 이다. 위치는 우리나라와 같은 동북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지형은 담뱃잎 모양이다. 지리적 위치는 중국 본토로부터 북쪽으로 한국과 일본, 남쪽으로는 홍콩과 필리핀의 중앙에 위치하여 천연적인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180km 정도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약 2234만 명으로 한족이 주민의 98%를 구성하는데 그중 14%가 본토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오스트로네시아어족(말레이폴리네시아어족) 계 원주민들이다. 베이징관화가 공용어로 쓰이고 있다. 대만은 아열대성기후로서 열대와 아열대에 속해있어 4계절은 분명하지 않다. 여름은 5월에 시작돼 9월까지 계속되는데 보통 덥고 습기가 많으며 짧고 온화한 겨울은 12월부터 2월까지 지속되는데 고산지대에서만 눈이 내린다.
1) 대만의 경제
대만의 경제력은 외환보유 세계 1,2위를 일본과 경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기본 산업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컴퓨터 생산의 40%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경제는 원자재와 약간의 소비재 상품의 수입, 그리고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주요시장으로는 1996년 타이완 수출의 1/4를 차지한 미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을 들 수 있다. 주요수입국은 일본, 미국, 독일이다. 대신 대체로 제조업, 국제무역, 서비스업에 기초한 시장경제가 발달해 있다. 대만이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은 주로 1946~67년에 외국에서 들여온 자본 때문이다. 그 뒤로 자본은 국내 저축에서 수급되었으며, 투자는 경공업에서중공업으로, 최근에는 첨단산업으로 옮겨갔다.
2) 대만의 역사
1875년 타이베이가 타이완 북부의 수도가 되었으며. 1886년에는 타이완이 중국의 1개성이 되었다. 1894년 타이베이는 성도가 되었다. 다음해에 타이완은 청일전쟁의 결과로 일본에 할양되었다. 그러나 세계2차 대전 후 타이완은 중국에 되돌려 졌다. 1949년 본토에서 공산당 승리 후 장제스 장군이 이끄는 국민정부와 지지자들은 타이완으로 왔다. 1954년 국민정부와 미국은 상호방위조약에 서명했으며 타이완은 거의30년 간 미국으로부터 군사, 경제 원조를 받았다. 그 후 20년간 미국과 그 외 비공산주의 국가들은 타이완을 중국을 대표하는 나라로 대했으나1971년 미국은 중국을 대표하는 나라를 타이완에서 중화인민 공화국으로 대체하는 결정을 통과시켰다. 이 사건 후 많은 나라들이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시켰다. 1975년 장제스 사망 후 그의 아들인 장징궈가 총통에 올라 민주정치 개혁의 기초를 다졌다. 그 후 1980년대 말 타이완은 비공식적으로 중국본토와의 무역과 여행을 허용했으며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양국사이에 제한된 무역 중계망이 설치되었다.
대만은 이러한 역사와 상황 속에서 어떻게 경제발전을 이루어 왔는지, 그리고 세계에서 강하고 안정적인 국가로 성장했는지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대만 경제구조의 특징
1) 의존적 경제발전
대만은 청조이후 백여 년간 일본과 국민당 통치를 받아 왔으나 세계 자본주의체제하에서는 시종 주변적인 위치에 놓여졌다. 이러한 주변적인 위치로 인해 경제발전에 있어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성장이 아닌 중심지대에 종속된 상태에서 변화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