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감상]정지용의 백록담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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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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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인은 1연에서 한라산 등반을 하고 있다. 산을 조금씩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절정에 가까울수록 양지서 자라는 뻐국채 꽃키는 작아진다. ‘한마루 오르면 허리가 스러지고 한마루 위에서 모가지가 없고 나중에는 얼굴만 갸웃 내다본다.’ 이 부분을 제주도, 특히 한라산의 생태계를 알고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한라산은 난대성 상록활엽수림, 온대성 낙엽수림, 냉대림 순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다른 생태계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한라산의 고도와 제주도를 감아 도는 거친 바닷바람 때문이다. 그 생태계를 시인은 한 마루 올라가면 스러지고, 모가지가 없고 등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바람 차기가 함경도 끝과 맞서는 데서 시인은 팔월 한철 흩어진 성산을 바라본다. 발 뿌리에는 뻐국채 꽃들이 대지에 판 박혀 있고, 하늘에는 별들이 판 박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