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과 한국의 관계 노신과 이광수의 생의 공통점 여성관 비교 작품 속 반영된 여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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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신과 한국의 관계 노신과 이광수의 생의 공통점 여성관 비교 작품 속 반영된 여성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 노신과 이광수의 生의 공통점
두 작가는 각각 중국과 한국의 현대문학의 정립기에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며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그들은 각자 중국 근현대사의 가장 숨가쁜 격동기를, 한국 민족의 근대화 과정에서의 혼란기를 겪었다는 시대적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모두 유년시절에 가장을 잃고 불우한 처지에 빠졌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학문을 선택했다. 둘 다 일본유학을 하였으며 유학 중에 결혼했으나 배우자와 곧장 별거하였다. 두 사람 모두 민중을 계몽하고 이상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문학을 선택했으며, 교사였다는 점, 비슷한 시기에 문단에 데뷔했다는 점 노신은 1918년에 로, 이광수는 1917년에 으로 데뷔함.
, 한쪽은 백화문 운동을, 다른 한쪽은 언문일치 운동을 전개했다는 점 등 많은 면에서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초기에는 프로문학을 반대했으며 사상전변으로 인하여 말년에는 모두 역사소설에 전념했는데, 다양한 장르를 다루었지만 소설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도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노신과 이광수는 이렇게 동시대에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공부하였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그러므로 그들을 서로 연결시켜 영향관계를 찾아 이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유사성에서 출발한 만큼, 공통된 테마를 찾아 두 작가의 작품들을 계층별, 주제별로 묶어 비교 고찰하여 귀납적 분석을 얻고자 한다.
2. 여성관 비교
1) 노신의 여성관
① 중국女性들을 봉건제도의 피해자로 규정
② 억압된 봉건제도와 봉건 문화를 깨뜨려 여성을 해방시키려면 여성도 남자와 동등한 경제권을 가져야한다고 주장
③ 평생동안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지위를 요구함
노신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여성들이 갖가지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목도하면서 자랐다. 더 나아가 봉건제도의 피해자인 본부인 朱安을 평생 지켜보면서 살아갔던 노신은 누구보다도 중국 여성 문제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나는 중국의 여인들이 어떻게 억압을 받았는지 기억한다. 어떤 때에는 짐승보다 더 못하게 대접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노신은 중국 여인들이 감수해야 하는 억압을 가슴 깊이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원인을 봉건제도와 봉건 문화에서 찾았다.
“하늘에는 10개의 태양이 있고 사람에게는 10등급의 계층이 있다. …대(臺)만이 신하를 갖고 있지 못하다니 불쌍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걱정할 것이 없다. 더욱 지위가 낮고 힘이 약한 자식을 거느리고 있으니까. 또 아들에게도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성인이 되어 ‘대(臺)로 승격하면 자기보다 지위가 낮고 힘이 약한 아내나 자식을 턱으로 부리는 신분이 되기 때문이다.” , 《墳》,《魯迅全集》1券, 北京, 人民文學出版社, 1989, 215-2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