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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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 오비이와이(祝い)
어린이와 관련되는 첫 번째 의식으로는 임신5개월이 되는 개의 날에 행하는 “오비이와이(祝い)”라는 복대를 두루는 의식을 치르는데, 출산에 위험이 따랐던 옛날에는 양가부모와 친척들, 중매쟁이가 모여 의식을 치루었으며, 복대는 임산부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조심하도록 하는 의미가 있고, 친정어머니가 준비한 면으로 된 복대에는 붉은 글씨로 壽자를 쓴다. 친정어머니와 함께 水天宮 또는 鬼子母神이라 불리는 안전한 출산을 담당하는 신을 모신 신사를 참배하여 건강한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도록 기원하는 의식인데, 요즈음에는 거들이나 코르셑 형태의 복대도 있고 정기검진을 받는 병원에서 준비해 주는 수도 있으며, 의식에 참석하는 사람은 임부복이나 유아용품 또는 현금을 선물한다.
. 출산
일본의 대부분 아이들은 병원에서 태어나는데, 예전에는 외가에서 출산을 했다. 첫아이의 경우에는 외가에 가서 낳는 것이 관습이였다. 예전에 아이의 탯줄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었던 관습은 호적을 대신하여 아이의 출생을 증명하는데 쓰였지만 지금은 대부분 여성들이 병원에서 출산을 한다. 그리고 옛날에는 「병오(백말띠)」에 태어난 여자아이는 남자를 물어 죽인다고 하여 「백말띠」인 여자는 결혼이 어려웠으므로 그 해에는 아이를 낳지 않는 습관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집은 금줄이라고 하여 남아일 경우에는 고추·짚·숯을, 여아일 경우 짚·숯·종이 또는 솔잎을 왼새끼로 꼬아 대문에 달고 다른 사람의 출입을 막는 풍습이 있다.
. 오시치야 (お七夜)
아이가 태어나서 7일째 되는 날에 이름을 짓고 축하행사를 하는 것을 오시치야 라고 한다.. 이름을 지은 다음에는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와시(和紙)에 붓으로 써서 집안의 가미다나(신을 모시는 선반)라든가 도코노마(일본식 방의 상좌에 바닥을 한층 높게 만든 곳으로 보통 객실에 있다.)의 기둥에 붙여서 축하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린다. 옛날에는 외조부가 이름을 직접 지어주었지만, 요즘에는 부모들이 직접 아이의 이름을 짓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선호한다.
. 아이의 첫 신전 참배    
일본인들의 신도(神道)는 예전부터 내려오던 토착신앙과 의례등을 일본인들 고유의 민족 신앙으로 발전시킨 종교이다. 그래서 신사를 모시고 참배하는 일본인들의 수도 상대적으로 많은데 신사를 보통 우지가미사마(聖神樣)라고 부르며 조상신인 우지가미(氏神) 즉 씨신을 많이 모시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신사에서는 신의 아이로 여기며 우지코(氏子)라 하는데 우지코가 처음으로 조상신인 우지가미에게 인사를 하는 의미에서 신전에 참배하는 행사를 오미야마이리 라고 한다. 남자는 태어난 31일째, 여자는 태어난 32일째 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때는 축하선물로 이누하리코(犬張り子:액운을 쫒기 위해 종이나 흙으로 만든 개 모양의 장식용 장난감)를 받음으로서 아이의 병이나 재난을 이누하리코가 짊어지게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 오쿠이조메(お食初)와 오하시조메(おはし初め)
아이가 태어나 100일 내지 120일이 되면 처음으로 음식을 먹이거나 아기의 성장을 확인하고 축하하는데 이를 오쿠이조메, 오하시조메라 한다. 아이가 일생동안 먹을 것 걱정없이 자라달라는 의미에서 행하였으며, 처음으로 젖 이외의 음식을 먹이는 행사이다. 이 날에는 장수한 사람에게 부탁하여 양부모 역할을 맡아주도록 한다. 아이가 남자라면 남자(양부), 여자아이라면 여자(양모)에게 부탁한다. 이때 일반적으로 상위에는 밥공기, 생선, 젖가락, 돌멩이(이가 튼튼하길 바라는 뜻)가 놓여지게 된다. 이시기의 아이는 직접 음식을 먹을 수 없기에 양부모는 아이를 안고 젓가락으로 요리를 집어 아이에게 먹이는 시늉을 한다. 최근에는 백화점 등에서 약식 오쿠이조메용 음식을 팔고 있으며, 양부모의 역할도 부모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이시기의 아이는 직접 음식을 먹을 수 없기에 입에 먹이는 시늉만 한다. 이 의례에는 아이가 비로소 밥공기와 젖가락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