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일본문화] 일본인의 통과의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 임신과 출산
▶ 임신기원
· 영험이 뚜렷이 나타난 신이나 부처에게 기원하는 형태로 서일본의「코야스 칸노오(子安觀音)」, 동일본의 「코야스사마」등이 있다.
· 영력이 있다고 알려진 온천에서 목욕을 한다든가, 영험이 있다는 나무나 장소에서 임신을 기원하기도 한다.
· 주술적인 방법으로 다른 산실의 볏짚을 얻어와 깔고 잔다든가, 출산한 집의 산밥을 먹는 등의 풍습이 있다. 정월에 아이들이 이와이보(祝い棒:축하봉)나게즈리카케(削り掛け:재난털이) 라 불리는 영력 있는 지팡이를 가지고 신혼가정을 방문, 임신을 재촉하는 주문을 외면서 신부의 볼기를 때린다는 풍습이 행해지고 있다.
▶ 복대 축하
복대 축하는 이미 헤이안 시대의 기록에도 잘 나타나 있다. 예정축하 의식의 핵심은 안산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임산부에게 복대를 두르게 하는 복대축하라 말할 수 있다.
복대를 감는 것은 5개월째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에도 시대 이후에는 이누노히(戊の日: 개의 날)에 맞추어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이는 개가 새끼를 많이 낳고 출산이 수월하며 새끼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란다는 연유에서 널리 행해졌다고 한다. 드문 예이기는 하나 후쿠시마현(福島縣)의 어느 마을에서는 곰이 출산을 가볍게 한다고 하여, 복대 속에 말린 곰의 창자를 5cm정도 끊어서 함께 감는다고 한다.
복대축하를 행할 때는 보통 친정어머니가 청주, 쌀, 팥, 가다랭이 등을 손수 지참하고 친척이나 이웃을 두루 찾아 다니면서 인사를 나누고, 개의 날을 선택하여 양가부모, 친척, 나코우도 등을 초대하여 잔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