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도덕 교육 - 칸트의 윤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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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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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칸트의 윤리이론 -
1. 이론 개관
자연적 존재로서 인간은 짐승과 마찬가지로 생물적 본능의 지배를 받고 충동적 행동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을 타고난 존재로서 자연적 존재인 짐승과 구별된다. 이 이성을 계발하게 되면 인간은 욕망충족에 만족하기보다 욕망을 억제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 칸트는 인간을 이성으로 도덕법칙을 입법할 수 있는 존재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합리성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칸트가 제기하는 도덕법칙과 자유의 문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칸트의 도덕철학은 인간 존엄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칸트는 당시 유럽을 풍미하던 자연론적 인간관에 반발을 느꼈다. 이 견해에 의하면, 인간의 본질은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규명될 수 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자연 법칙이 인간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규명하면, 인간의 정체를 파헤칠 수 있다는 것이다. 칸트도 자연법칙의 이해로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자연법칙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의 소산이며, 자연현상도 부분적으로는 인간의 선천적 인식능력의 산물이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인간은 한편으로는 자연 속에 있으면서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부분과 자유의 영역에 있으면서 자유의 법칙 혹은 도덕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인간은 자연의 산물이기에 다른 동물과 같이 육체를 가지며 욕구의 주체가 된다. 그러나 인간은 또한 자유의지를 가지기 때문에 욕구에 위배되는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질 의무를 지닌다. 때문에 인간의 경우에만 당위(sollen)라는 개념이 의미를 갖는다.
만약 인간이 단순한 동물에 불과하다면 무엇을 해야 한다는 표현은 무의미할 것이다. 충동에 따라 먹고 마시고 움직이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개나 말에게 무엇을 기대할 뿐이지 의무를 부과하지 않으며 책임을 묻지도 않는다. 그러나 인간에게만 이러한 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근거로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칸트는 이것을 "당위는 능력을 함축한다."고 표현한다. 한편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욕구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며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우리가 신이라면 우리는 모두 해야 할 일만 할 것이고 따라서 인간에게 의무를 부과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인간에게 당위가 의미를 지니는 것은 이처럼 인간의 이중적 구조, 즉 인간은 동물처럼 욕구에 의해 움직이지만 신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의무를 이행할 수는 없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일 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명백해진다. 칸트에 의하면 인간은 도덕법칙에 따라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칸트는 자연현상에 자연법칙이 있듯이 인간의 심성에는 도덕법칙이 있다고 주장한다. 윤리학자의 임무는 그 도덕법칙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인간행위를 규제하는지를 밝히는데 있다. 따라서 의무를 이행하며 행위 해야 하는 자유의 법칙, 즉 도덕법칙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선의지
선의지 외에 본질적으로 선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칸트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행복, 지적 우수성 등 본질적 선이라고 주장되어온 것들을 들어 이러한 것들이 선의지와 결합되지 않을 경우 무가치하든지 적극적인 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선의지는 습관적으로 옳은 것을 지향하는 의지다. "이 세계 안에서, 아니 그 밖에서조차 우리가 무제한적으로 선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선의지(Good will)뿐이다." 선의지는 어떤 상황에서는 선하고 다른 상황에서는 악하며, 우연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원한다면 선하고, 원하지 않는다면 악한 그런 것이 아니다. 선의지의 선함은 어떤 맥락이나 목적이나 욕구 등과의 관련에 의해서 조건 지워지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선의지는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으로 선하다.
>>순수실천이성
인간 이성이 인간의 행위, 특히 도덕적 행위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져 왔다. 칸트에 있어서 이성은 이론이성(die theore-tische Vernunft)과 실천이성(die praktische Vernunft)으로 나누어진다. 이론이성은 인식에 관한 것이고, 실천이성은 행위에 관한 것이다. 전자는 있는 것에 관한 문제(진리의 문제)이고 후자는 있어야 할 것에 관한 문제(선의 문제)이다. 순수이성의 영역은 경험에 제한되어 있는 반면, 실천이성은 선험적 이념에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이러한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는 동일한 능력이다. 우리는 사고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이론이성을 이해하며, 행위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실천이성을 이해한다. 유일한 차이점은 우리가 이론이성을 이해함에 있어서 사고에 대하여 사고하지만, 실천이성을 이해함에 있어서 행위에 대하여 사고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