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이태준 밤길 의 문장강화 적용 분석 담화 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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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이태준 밤길 의 문장강화 적용 분석 담화 를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태준 「밤길」의 「문장강화」적용 분석
- ‘담화’를 중심으로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태준
Ⅲ. 작품분석
1. 「밤길」내용
2. 어감
3. 성격적
4. 암시와 함축
Ⅳ. 결론
I. 들어가며
문학 작품을 어떤 잣대로 바라볼 것인가에는 여러 방법과 의견이 존재한다. 그 중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수사학’적 관점일 것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여러 사람들에 의해 응용되어온 관점이라 하겠다. 그런데 이것은 다분히 서양의 사고방식이며, 서양의 문학에서부터 출발한다. 동양,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그런 제시할만한 잣대가 있는가? 물론 고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다른 여러 저서들을 찾을 수 있겠지만, 현재 우리와 가장 근접한 시대를 살았던 이태준의 「문장강화」가 바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문장강화」란 무엇인가? 「문장강화」는 이태준이 〈문장(文章)〉지에 1939년 2월부터 연재한 ‘글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라는 명제에 대한 답으로서 쓴 글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글에는 다분히 수사학적인 이론을 배경으로 깔고 있다.
동양의 수사(修辭)나 서양의 레토릭(Rhetoric)은 애초부터 문장작법은 아니요 변론법이었다. 문장보다는 언어가 먼저 있었고 출판술 이전에 변론술이 먼저 발달되여 수사법이니 레토릭이니는 다 말하는 기술로서의 기원을 가졌던 것이다. 그리다가 한번 인쇄기가 발명되여 문장이 대량으로 출판되고 말보다는 문장이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장수할 수 있어 문장은 연설보다 절대한 세력으로 인류의 문화를 지도하게 된 것이다. 따라 근대에 와 수사학은 말보다 글의 수식법으로서 완전히 전용되는 운명에 이르렀다. 그런데 조선서는 산문에서는 이 수사를 이론한 바가 극히 적었다. 적으면서도 과거의 문장을 읽어보면 수사 관념에 억매지 않은 문장이 별로 없다. 비판이 없고 이 맹목적으로 한문체를 모방하여, 수사로 인해 발달이 아니라 도리여 중독에 빠지고 말았다.
위 글을 보면 이태준은 수사학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근대에 와서 수사학은 말보다 글의 수식법으로서 바뀌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는 이런 글에 대한 수사학과 같은 이론이 적은데다가 비판없이 맹목적으로 한문체를 모방하고 있어, 새로운 이론이 필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장강화」는 수사학의 말에 대한 수식법보다는 글에 대한 수식법으로서, 한국 글에 맞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과연 그의 작품은 이 이론에 얼마나 충실히 따르고 있는가?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태준의 작품을 스스로 그가 제안한 문장작법 이론에 적용해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완벽하게 일치하는지를 본다기보다는, 그의 작품이 어떤 이론적 배경하에서 출발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Ⅱ. 이태준
작품 분석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태준이라는 작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수사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작가의 사상과 인생이 그대로 작품 속에 녹아 있으며 에토스 박우수(1999), 수사학과 문학, 도서출판 동인
“에토스란 말하는 사람, 혹은 글쓰는 사람의 인격을 의미함과 동시에 의사소통이 일어나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이 공통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관습, 가치관, 습속을 동시에 의미한다.”
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태준에 대한 평가는 시기별로 굉장히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그것은 아마 그가 월북작가이기 때문에 사회 이데올로기 측면과 맞물렸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960-70년대에는 인물 묘사의 탁월성은 인정되나 사회 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다가, 1980년대 중반에 들어 사회 의식 및 민족 의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상고주의적 민주주의 정신이 투영되어 있다는 견해, 이태준 소설에 나타난 민족주의의 성격을 규정하려는 입장 등이 상존해 있다. 장영우(1996), 이태준 소설 연구, 태학사
그러나 이런 견해들 대부분이 이태준의 실제 작품 분석이 함께 되었다기보다는 그의 사상이나 이데올로기적 측면에 너무 치우쳐서 평가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